[POP이슈]"잘 사는 부부에게 왜" 황영진, 이혼 예능 섭외 사절→이병진도 공감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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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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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황영진이 이혼 예능 섭외를 거절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황영진은 자신의 채널에 이혼 예능 작가로부터 온 섭외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발신인은 한 이혼 예능의 작가였다.
작가는 "프로그램 이름과 달리 절대 이혼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혼을 종용하는 프로그램도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본의 아니게 센 부부들이 나와 수위가 세서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 미리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연예인 부부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황영진 부부를 모시고 싶다. 뭐 크게 싸우는 게 아닐지라도, 예를 들어 생활 습관의 차이, 가치관 차이로 서로 투닥거리고 답답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 촬영하고 싶다. 전문가 상담을 받는 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하며 섭외 요청했다.
이에 황영진은 "작가님들, 섭외하기 힘든 건 알겠지만, 잘 살고 있고 올해의 부부상도 받았는데 왜 자꾸 섭외 메일을 보내시나요? 저희 부부는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겁니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 가족 이야기로 섭외해 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부부 문제, 자녀 문제 섭외 사절합니다. 쇼윈도 부부 아님. 내 취미는 아내. 가족이 최고. 아내는 내 보물"이라고 글을 남기며 이혼 예능 섭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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