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이 가결된 그날의 여의도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시작된 집회

상실된것은 정의뿐만 아니라 信義 신의도 있다

그래도 일상은 계속되어야 겠기에 집회가 열리는 동네 인근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은 빛나고

한동안 분노의 목소리로 가득했던 여의도에는 이전처럼 해가 지고 

조용해진 공원은 이전처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얼굴을 내민다

탄핵안 가결 그 다음날엔 여의도에서 남산 방향으로 보름달이 크게 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