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모의한 ‘햄버거 2차 회동’ 때 국방부 혁신기획관도 참석했다
2,381 28
2024.12.25 09:27
2,381 28
1·2차 회동 군인 전원 피의자 전환
전차부대 동원 의혹 등 수사 확대
노상원, 계엄수첩 질문에 묵묵부답



12·3 비상계엄 사태의 숨겨진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주축으로 열린 ‘2차 햄버거 회동’에 국방부 혁신기획관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차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현역 군인 모두를 피의자로 전환한 경찰은 계엄 이후 별동대 역할을 맡으려 했던 ‘수사 2단’의 임무는 물론 전차부대 동원 등 관련 의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 경기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가진 ‘2차 햄버거 회동’에는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을 비롯해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차례 햄버거 회동에서 노 전 사령관은 수사 2단을 구상하는 등 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구 여단장과 방 기획관을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구 여단장과 방 기획관은 계엄이 선포된 3일 밤 경기 판교 정보사 100여단 사무실에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정보사 사무실로 가기 직전에 노 전 사령관과 만나 계엄 선포를 사전에 인지하고 지시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수사 2단은 3개 부로 구 여단장이 단장을, 방 기획관이 부 단장을 맡고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이들을 포함해 약 60명으로 꾸려졌다. 경찰은 탱크부대장인 구 여단장이 비상시 전차부대를 동원하는 임무를 맡았을 거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공범으로 대령 3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경찰은 이날 노 전 사령관을 내란 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마스크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나온 노 전 사령관은 검찰 송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에 대해 직접 소통했느냐’, ‘수첩에 누구를 사살하라고 썼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노 전 사령관은 질문하는 기자를 한참 동안 응시하기도 했다.


https://naver.me/Fr7pB7Vw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98 12.23 45,6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93,9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0,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75,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8,3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8,0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9,1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1,6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8,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61,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850 기사/뉴스 13살(2010년생) 여자 아이들을 납치해 유흥업소에서 “꼬맹이 비상대기조” 로 이용한 업주 형량(2023년 사건) 38 22:09 1,841
324849 기사/뉴스 2000만원 ‘잘못된 송금’ 알면서도…다 써버린 20대男의 최후 36 21:37 5,812
324848 기사/뉴스 한가인 폭풍 오열…연정훈=이순신? 전생 체험 공개 (자유부인)[종합] 21:35 1,021
324847 기사/뉴스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광역철도 2031년 개통…진접2~논현동 51분 3 21:30 961
324846 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선관위 체포조 운용' 지시 자백 209 21:28 16,424
324845 기사/뉴스 [현장 36.5] "제 아이는 126명‥저는 위탁 엄마입니다." -39년간 위탁모 봉사하신 전옥례님 11 21:23 1,348
324844 기사/뉴스 [단독] 입법조사처 “韓 대행, 총리 직무로 탄핵시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있어” 284 21:21 11,294
324843 기사/뉴스 [단독] 권성동 “얼굴 두껍게 다니자”…국힘 ‘도로 친윤당’ 본색 136 21:20 7,199
324842 기사/뉴스 내란2인자 김용현이 '이순신 같은 충신'?...동부구치소에 화환 25 21:14 1,257
324841 기사/뉴스 성형외과 박동만 의사 개업 때 윤 대통령 '축하 화환'…명함엔 '대통령실 로고' 6 21:05 1,230
324840 기사/뉴스 폰 '3대 중 1대' 열었는데 우수수…명태균, 김 여사에 '이태원 참사' 관련 조언도 13 20:54 1,427
324839 기사/뉴스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6 20:53 2,588
324838 기사/뉴스 투애니원, 2024년 안방서 듣는 '파이어'라니…10년 우스운 '현역'의 기량 [가요대전] 3 20:50 860
324837 기사/뉴스 중고거래 사기로 780명 등친 20대…경찰, 일본서 강제송환 7 20:45 2,172
324836 기사/뉴스 야권→윤 "법적 책임 다한다더니 거짓말"‥"공정·정의는 '수취인불명'" 2 20:43 544
324835 기사/뉴스 성탄 전야에도 당첨자 못낸 美복권…다음번엔 1조7천억원 '잭폿' 8 20:43 762
324834 기사/뉴스 태양, '한국인의 밥상'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격 31 20:18 2,667
324833 기사/뉴스 "수사받아라" 구호에도 '침묵'‥윤"목회자 관저 불러 성탄예배" 24 20:10 1,247
324832 기사/뉴스 공수처 "체포영장은 먼 이야기"‥尹 앞에서 '멈칫' 왜? 19 20:05 1,673
324831 기사/뉴스 "뭐?? 박정희 동상 불침번?"‥'열통 터진' 대구 공무원들 27 20:01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