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중앙亞 순방도 따라간 그 성형외과 의사
6,085 38
2024.12.25 09:25
6,085 38

명색은 '尹자문의', 본질은 '김건희 전담'?

'尹 자문의' 성형외과 박동만 원장, 중앙亞 순방 동행
김건희, 계엄 날 해당 성형외과 방문 의혹도…순방 수차례 따라간 듯
"주치의 대신 갑자기 순방 동행하러 간다고 하더라" 증언도
박동만, 한 유튜브서 "대통령 순방 출장 간다" 언급하기도
野 장경태 "3시간 길어…프로포폴 등 불법 약물 투약 가능성"

지난 7월 15일 박동만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 속 박 원장이 패용한 명패 상단엔 태극기와 순방 국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국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다.

지난 7월 15일 박동만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 속 박 원장이 패용한 명패 상단엔 태극기와 순방 국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국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다.


김건희 여사가 12·3 내란 당일 한 성형외과에 머물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병원의 원장인 박동만씨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윤 대통령 내외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에도 동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원장은 윤 대통령의 자문의로 활동했는데, 성형외과 전문의인 그가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전담 주치의 역할을 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박 원장이 김 여사 관련 복수의 일정에 왜 동행했는지를 두고도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24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 원장은 지난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7일간 진행된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도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박 원장은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방 당시 관계자들에게 지급한 명패를 패용한 채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명패 상단엔 태극기와 방문국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국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다. 해당 명패는 대통령 해외 순방 등 국제 행사를 주최하는 국가에서 사전에 등록된 인사에게 현지에서 발급해 제공된다.

이와 관련, 사정을 잘 아는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 원장이 지난 6월 대통령 순방에 갑자기 동행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했다"며 "대통령 주치의 대신 자문의인 본인이 출장가게 됐다는 말도 하고 다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PDM박동만성형외과 홈페이지 캡처

PDM박동만성형외과 홈페이지 캡처


박 원장은 2022년 7월 윤 대통령의 자문의로 임명됐다. 그는 안면거상 수술과 리프팅 시술 등을 주로 하는 '실버(고령층) 성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성형외과 의사가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 여사의 일정에 박 원장이 동행한 사실이 확인되고, 동반 일정도 복수로 드러나면서 박 원장은 실제론 윤 대통령 대신 김 여사에 대한 의료행위를 담당해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지난 23일 김 여사가 12·3 내란 당일 오후 6시 25분 서울 서초구의 성형외과를 찾아 계엄 선포 직전인 오후 9시 30분까지 머물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업계 종사자들의 말을 빌려 프로포폴 등 불법적 약물 투여도 의심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왼쪽),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왼쪽),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장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박 원장을 대통령실이나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왜 강남까지 직접 병원을 찾아갔나"라며 "또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정확히 1시간 전에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건희 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윤석열 김건희 내외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와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에 함께 간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고도 덧붙였다.

순방 동행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은 지난 5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출장에 동행한다. 많은 인원이 외국에 출장 가면 배가 아픈 일이 생기지만 외상도 생긴다"며 "(대통령) 비서실에서 외상 치료 필요성 느껴서 시스템을 마련해 외유를 나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BS 노컷뉴스 취재진은 박 원장의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대통령실 또한 박동만 원장 순방 동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장 의원이 제기한 김 여사의 성형외과 방문 및 프로포폴 투약 의혹 전반에 대해 "유언비어"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민들의 정서나 여론을 현혹시키기 위한 노림수"라고 일축했다.

https://naver.me/F2Zu2tCI

목록 스크랩 (1)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8 12.23 63,6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7,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8,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4,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0,2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1,7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4,5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194 기사/뉴스 현빈·송중기 맞붙는데…하얼빈 vs 보고타, 제작비도 '어마어마' [김예랑의 영화랑] 8 03:28 325
325193 기사/뉴스 [왓IS] ‘오징어 게임2’ 외신 호불호 극명하네…“유의미한 확장” VS “시즌3 티저 불과” 14 03:20 768
325192 기사/뉴스 '43세' 송혜교 외로웠나..절친 김혜수→수지 황금인맥에 "다 여자네요" 씁쓸 (유퀴즈) 13 03:11 1,528
325191 기사/뉴스 "유럽보다 좋아요"…여행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깜짝' 9 03:04 1,779
325190 기사/뉴스 “세무사 남편 문재완 성에 안차” 이지혜 발언에 비난 봇물, “정신 바짝 차려” 반성[MD이슈] 7 03:01 1,784
325189 기사/뉴스 아침에 호텔처럼 침대 이불을 정리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24 02:05 5,139
325188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환율 1400원 뉴노멀" 기사들 왜 사라졌을까 6 01:14 3,671
325187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법정구속…"아빠가 사기 안쳤어" 딸 언급하며 울먹 18 00:54 5,727
325186 기사/뉴스 “백령도 통째 날아갈 뻔…권력 지키려 목숨을 수단처럼 쓰다니” 25 00:25 4,072
325185 기사/뉴스 "실내 흡연·나이 타령" 윤여정, '최악 매너' 들통났다..강동원·주지훈·송중기 '최악 연기' [종합] 32 00:23 10,123
325184 기사/뉴스 '9인 완전체' 구성에도 시비…권성동 "강행 시 탄핵심판 무효될 수도" 148 12.26 11,168
325183 기사/뉴스 하이브 CB 셀다운 난항... 주관사 미래에셋 '난감 21 12.26 2,512
325182 기사/뉴스 정국 불안에 환율 15년 만에 최고…1500원 '공포' 13 12.26 2,456
325181 기사/뉴스 “계엄 때문에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31 12.26 1,916
325180 기사/뉴스 “나 나인원한남 사는 사람이야”…연 24억 벌고 월 2천만원 카드 긁는다 24 12.26 5,747
325179 기사/뉴스 연말에도 “아파트 아파트”…로제, 美 빌보드 핫100 ‘22위’ 9주연속 진입 8 12.26 830
325178 기사/뉴스 與 "제2의 IMF 올 것" 한덕수 엄호 총력전... 당내서도 "비겁하다" 276 12.26 22,885
325177 기사/뉴스 총리실 기재부에 인수인계 준비 32 12.26 8,648
325176 기사/뉴스 ‘와키윌리’ 마케팅 효과 톡톡 3 12.26 2,604
325175 기사/뉴스 정선군은 "지난 3일 36사단 관계자가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어와 '다음 날 연락을 하면 군청 소속 연락관 1명을 군부대로 보내달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오지 않았다고"고 밝혔습니다. 6 12.26 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