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생년월일 달라 탄핵 안 될 거라고"…노상원, 무속인과 '윤 대통령 사주' 대화
4,800 30
2024.12.25 09:20
4,800 30
FBBPmb
[앵커]

노상원 씨는 내란 사태를 앞두고 전북 군산의 무속인과 여러 차례 만났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 사주를 놓고도 대화가 오갔는데, 무속인이 탄핵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노 씨는 '윤 대통령의 생년월일이 알려진 것과 달라서 탄핵은 없을 것'이라고 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직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는 지난 2년 동안 전북 군산의 무당을 수십 차례 찾아 대통령실 관계자와 군인의 사주를 물었습니다.

올 초부터는 내란 2인자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주를 놓고도 여러 차례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제가 그때 점을 보면서 (노상원 씨에게) 얘기를 했던 거가 대통령이 임기를 1년을 남겨놓고서 탄핵이 될 거 같아요.]


이 말은 들은 노 씨는 알려진 생년월일이 사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탄핵이 될 거예요 했더니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우리가 뭔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탄탄해서 탄핵될 일은 없을 거다. 국민이 알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생년월일 자체가 잘못 알고 있다.]

노씨는 단순히 사주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일단 그분 자체가 A4용지 가지고 오셨을 때 저한테 처음으로 '이 사람 (사주) 어때요'라고 물은 게 아니었고 본인 자체가 그걸 다 (먼저) 파악해 가지고 오셨어요.]

자신의 점괘가 맞는지 그 답을 확인하는 식으로 물었다는 겁니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김건희 여사를 감싸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선진/무속인 : 제가 우스갯소리로 청와대 사람들을 이렇게 A4용지에 가득 적어가지고 다닐 정도면 소문나서 김건희도 저한테 점 보러 오지 않을까요? 그런 농담 했더니 (노상원 씨가) 네가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그러셨어요.)]

노씨는 불명예 전역 후 안산에서 역술인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지윤정]

김태형 기자 (kim.taehyung@jtbc.co.kr)

https://naver.me/5D8t0K5o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34 12.23 56,8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2,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8,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0,3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7,0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5,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0,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1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081 기사/뉴스 [리뷰] ‘오징어 게임’ 시즌2 필패 공식 깼지만, 우려가 현실이 된 최승현 1 17:26 374
325080 기사/뉴스 '프로골퍼' 안성현, 징역형·법정구속…"사기친 적 없다" 울먹(종합) 1 17:25 356
325079 기사/뉴스 한강버스, 내년 3월 운항 미뤄지나…서울시 "운항계획 재수립" 9 17:23 191
325078 기사/뉴스 “계좌번호 좀 내주이소”...홍준표 최측근이 여론조사비 대납 6 17:21 551
325077 기사/뉴스 [리뷰] 불쾌한 '오징어게임2', 탑은 대체 무슨 용기를 냈죠? 8 17:21 1,573
32507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사과해"…'성추행 폭로' 어도어 전직원, 손배소 조정기일 1월6일 확정 22 17:20 892
325075 기사/뉴스 '나혼산' 2024 돌아보니…기안 마라톤→팜유 바프까지 '도전하는 삶' 1 17:17 262
325074 기사/뉴스 황동혁 감독님, 탑 캐스팅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만[김가영의 View] 10 17:16 1,472
325073 기사/뉴스 [TV톡] '마약전과' 탑 캐스팅 이유 결과물로 보여주신다면서요? 46 17:15 2,850
325072 기사/뉴스 국민의힘 '총리탄핵 결사반대' 469 17:11 8,680
325071 기사/뉴스 ‘언니네 산지직송’ 안은진X덱스 시즌2 불발? “출연진 확정 NO”[공식] 23 17:05 1,203
325070 기사/뉴스 경찰, '의원 체포조 50명' 보도 반박…검찰 겨냥 "심히 유감" 13 17:00 888
325069 기사/뉴스 소상공인의 비명…작년 폐업 98만명, 집계 시작 이후 최다 9 16:59 539
325068 기사/뉴스 내란 당시 블랙요원들이 받았던 임무..존무 ㄷㄷㄷㄷㄷㄷㄷ 213 16:50 25,120
325067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尹에 3차 소환 통보.."29일 10시까지 출석" 23 16:47 835
325066 기사/뉴스 여고생 성탄절 밤 흉기에 찔려 숨져…일면식 없는 10대가 범행 31 16:46 2,699
325065 기사/뉴스 국민의힘, 지지율 반등에 마음 편해졌나…'민심 괴리' 발언에 '사과 반대'까지 183 16:41 10,342
325064 기사/뉴스 재계 "혹시 수첩 갖고 있어요?" 임원들 단속 이유 24 16:39 3,512
325063 기사/뉴스 입법조사처 "한덕수 탄핵 정족수는 151명" 쐐기 177 16:39 16,143
325062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법정구속…코인 상장 청탁 징역 4년6개월 16 16:38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