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생년월일 달라 탄핵 안 될 거라고"…노상원, 무속인과 '윤 대통령 사주' 대화
4,845 30
2024.12.25 09:20
4,845 30
FBBPmb
[앵커]

노상원 씨는 내란 사태를 앞두고 전북 군산의 무속인과 여러 차례 만났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 사주를 놓고도 대화가 오갔는데, 무속인이 탄핵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노 씨는 '윤 대통령의 생년월일이 알려진 것과 달라서 탄핵은 없을 것'이라고 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직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는 지난 2년 동안 전북 군산의 무당을 수십 차례 찾아 대통령실 관계자와 군인의 사주를 물었습니다.

올 초부터는 내란 2인자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주를 놓고도 여러 차례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제가 그때 점을 보면서 (노상원 씨에게) 얘기를 했던 거가 대통령이 임기를 1년을 남겨놓고서 탄핵이 될 거 같아요.]


이 말은 들은 노 씨는 알려진 생년월일이 사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탄핵이 될 거예요 했더니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우리가 뭔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탄탄해서 탄핵될 일은 없을 거다. 국민이 알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생년월일 자체가 잘못 알고 있다.]

노씨는 단순히 사주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일단 그분 자체가 A4용지 가지고 오셨을 때 저한테 처음으로 '이 사람 (사주) 어때요'라고 물은 게 아니었고 본인 자체가 그걸 다 (먼저) 파악해 가지고 오셨어요.]

자신의 점괘가 맞는지 그 답을 확인하는 식으로 물었다는 겁니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김건희 여사를 감싸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선진/무속인 : 제가 우스갯소리로 청와대 사람들을 이렇게 A4용지에 가득 적어가지고 다닐 정도면 소문나서 김건희도 저한테 점 보러 오지 않을까요? 그런 농담 했더니 (노상원 씨가) 네가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그러셨어요.)]

노씨는 불명예 전역 후 안산에서 역술인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지윤정]

김태형 기자 (kim.taehyung@jtbc.co.kr)

https://naver.me/5D8t0K5o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8 12.23 63,8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7,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8,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4,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0,2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2,8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4,5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194 기사/뉴스 현빈·송중기 맞붙는데…하얼빈 vs 보고타, 제작비도 '어마어마' [김예랑의 영화랑] 10 03:28 658
325193 기사/뉴스 [왓IS] ‘오징어 게임2’ 외신 호불호 극명하네…“유의미한 확장” VS “시즌3 티저 불과” 21 03:20 1,226
325192 기사/뉴스 '43세' 송혜교 외로웠나..절친 김혜수→수지 황금인맥에 "다 여자네요" 씁쓸 (유퀴즈) 15 03:11 2,162
325191 기사/뉴스 "유럽보다 좋아요"…여행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깜짝' 12 03:04 2,324
325190 기사/뉴스 “세무사 남편 문재완 성에 안차” 이지혜 발언에 비난 봇물, “정신 바짝 차려” 반성[MD이슈] 8 03:01 2,351
325189 기사/뉴스 아침에 호텔처럼 침대 이불을 정리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24 02:05 5,531
325188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환율 1400원 뉴노멀" 기사들 왜 사라졌을까 6 01:14 3,758
325187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법정구속…"아빠가 사기 안쳤어" 딸 언급하며 울먹 18 00:54 5,889
325186 기사/뉴스 “백령도 통째 날아갈 뻔…권력 지키려 목숨을 수단처럼 쓰다니” 25 00:25 4,160
325185 기사/뉴스 "실내 흡연·나이 타령" 윤여정, '최악 매너' 들통났다..강동원·주지훈·송중기 '최악 연기' [종합] 32 00:23 10,123
325184 기사/뉴스 '9인 완전체' 구성에도 시비…권성동 "강행 시 탄핵심판 무효될 수도" 148 12.26 11,857
325183 기사/뉴스 하이브 CB 셀다운 난항... 주관사 미래에셋 '난감 21 12.26 2,549
325182 기사/뉴스 정국 불안에 환율 15년 만에 최고…1500원 '공포' 13 12.26 2,484
325181 기사/뉴스 “계엄 때문에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31 12.26 1,956
325180 기사/뉴스 “나 나인원한남 사는 사람이야”…연 24억 벌고 월 2천만원 카드 긁는다 24 12.26 5,808
325179 기사/뉴스 연말에도 “아파트 아파트”…로제, 美 빌보드 핫100 ‘22위’ 9주연속 진입 8 12.26 839
325178 기사/뉴스 與 "제2의 IMF 올 것" 한덕수 엄호 총력전... 당내서도 "비겁하다" 278 12.26 23,194
325177 기사/뉴스 총리실 기재부에 인수인계 준비 32 12.26 8,662
325176 기사/뉴스 ‘와키윌리’ 마케팅 효과 톡톡 3 12.26 2,636
325175 기사/뉴스 정선군은 "지난 3일 36사단 관계자가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어와 '다음 날 연락을 하면 군청 소속 연락관 1명을 군부대로 보내달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오지 않았다고"고 밝혔습니다. 6 12.26 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