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생년월일 달라 탄핵 안 될 거라고"…노상원, 무속인과 '윤 대통령 사주' 대화
5,092 30
2024.12.25 09:20
5,092 30
FBBPmb
[앵커]

노상원 씨는 내란 사태를 앞두고 전북 군산의 무속인과 여러 차례 만났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 사주를 놓고도 대화가 오갔는데, 무속인이 탄핵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노 씨는 '윤 대통령의 생년월일이 알려진 것과 달라서 탄핵은 없을 것'이라고 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직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는 지난 2년 동안 전북 군산의 무당을 수십 차례 찾아 대통령실 관계자와 군인의 사주를 물었습니다.

올 초부터는 내란 2인자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주를 놓고도 여러 차례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제가 그때 점을 보면서 (노상원 씨에게) 얘기를 했던 거가 대통령이 임기를 1년을 남겨놓고서 탄핵이 될 거 같아요.]


이 말은 들은 노 씨는 알려진 생년월일이 사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탄핵이 될 거예요 했더니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우리가 뭔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탄탄해서 탄핵될 일은 없을 거다. 국민이 알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생년월일 자체가 잘못 알고 있다.]

노씨는 단순히 사주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선진/무속인 : 일단 그분 자체가 A4용지 가지고 오셨을 때 저한테 처음으로 '이 사람 (사주) 어때요'라고 물은 게 아니었고 본인 자체가 그걸 다 (먼저) 파악해 가지고 오셨어요.]

자신의 점괘가 맞는지 그 답을 확인하는 식으로 물었다는 겁니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김건희 여사를 감싸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선진/무속인 : 제가 우스갯소리로 청와대 사람들을 이렇게 A4용지에 가득 적어가지고 다닐 정도면 소문나서 김건희도 저한테 점 보러 오지 않을까요? 그런 농담 했더니 (노상원 씨가) 네가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그러셨어요.)]

노씨는 불명예 전역 후 안산에서 역술인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지윤정]

김태형 기자 (kim.taehyung@jtbc.co.kr)

https://naver.me/5D8t0K5o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88 01.09 75,8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43,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14,2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83,3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15,2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0,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0,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5,7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63,6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867 기사/뉴스 고양 자유로서 눈길 차량 44대 연쇄 추돌 사고(종합) 3 07:55 516
328866 기사/뉴스 대구서 저수지 얼음 깨져 중학생 1명 사망…경찰 "조사 중" 6 07:50 710
328865 기사/뉴스 "독살?" 이찬원이 밝히는 고종 황제 죽음의 진실[셀럽병사의 비밀] 1 07:08 476
328864 기사/뉴스 [속보] 정진석 "경찰·공수처, 尹 남미 마약 갱단 다루듯…방어권 보장해달라" 125 06:40 5,020
328863 기사/뉴스 [속보] 정진석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 막아달라” 호소문 176 06:37 10,913
328862 기사/뉴스 미국서 얼굴 공개된 ‘62억 전세사기 부부’ 구속 송치 28 06:25 6,327
328861 기사/뉴스 안젤리나 졸리, LA 산불 이재민에 집 내줬다 9 04:22 5,791
328860 기사/뉴스 이걸 또 입었네…SM 가수들, 무대 의상 재탕하는 속사정 223 02:49 32,253
328859 기사/뉴스 송혜교X공유, 700억 대작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 돌입[공식] 225 01:54 30,843
328858 기사/뉴스 [속보]박종준 전 경호처장, 3차 조사 11시간 30분 만에 종료 18 00:29 3,630
328857 기사/뉴스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조사 종료」 일본 기상청 발표. 대규모 지진 발생의 가능성 상대적으로 높아지지 않았다고 판정 5 00:23 2,415
328856 기사/뉴스 일본 언론의 한국 유학생 망치 테러 사건 취재 결과 20 00:00 5,657
328855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길냥이 ‘검고’ 품어준 카페 주인이 ‘돈쭐’당한 현대판 고양이의 보은 감동 사연 4 01.13 2,246
328854 기사/뉴스 [단독] '나완비' 상승세 탔는데…폭행 전과 PD, 이준혁♥한지민 로맨스에 찬물 (종합) 20 01.13 2,704
328853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16일 변론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 밝힌다 443 01.13 26,564
328852 기사/뉴스 진짜 짜친다고 생각하는 경호처 김성훈 차장의 행동 11 01.13 5,210
328851 기사/뉴스 뉴스로보면 미친 퍼포먼스의 경호처 경호3부장 172 01.13 31,709
328850 기사/뉴스 최상목 대행 “명절 물가안정 총력…매달 언론브리핑 진행” 94 01.13 2,312
328849 기사/뉴스 "윤석열이 경제 발목 부러뜨려" 문재인 정부 5년 RP의 73.6% 풀렸다 47 01.13 4,027
328848 기사/뉴스 한은, 지난해 RP 106조 규모 매입…계엄 때만 48조 투입 18 01.13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