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AI 교과서 구독료 힘겨루기…업계 “4만~11만원” 교육부 “4만2500원 상한”
19,568 241
2024.12.25 00:12
19,568 241

교육부와 교과서 제작사 사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는 과목별 구독료로 연간 4만~11만원을 요구했고 교육부는 구독료 상한을 4만2500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연내 AI 교과서 구독료 산정 마무리가 불투명해졌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에게 AI 교과서 지위와 관련된 법안을 설명하면서 구독료 협상 과정을 알렸다.

교육부는 지난달 29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뒤 총 세 차례 구독료 협상을 진행했다. AI 교과서 제작사는 업체별로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1만원까지 연간 구독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과목별 평균 연 4만2500원을 구독료 상한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국회에 알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업체가 제시한 11만원은 협상 초기 구독료였고 지금은 조정이 됐다”며 “연내에 구독료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교육부는 당초 17개 시도교육청에 내년도 예산 편성시 AI 구독료를 과목당 연 3만7500원에 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최근 협상 과정에서 5000원 올린 4만2500원을 제시했다. AI 교과서 구둑료가 오르게 되면 추가 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학교를 제외한 전국 공립·사립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예산은 지방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부는 중앙정부가 교육청에 배부하는 특별교부금을 추가 구독료 예산에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방교육 재정 여건을 보고 필요하다면 특별교부금으로도 일부 부담하는 방향을 잡아놓았다”고 했다.

다만 AI 교과서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가 되면 구독료 협상은 의미가 없어진다. 지난 1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현재 시행령에만 규정된 AI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법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안을 담고 있다. 교과서는 의무 지정해야 하지만,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오는 26일 혹은 3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지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23일 오전 여당 교육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내년에는 학교별로 자율 도입을 해 효과를 검증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가 유지되고 있다.

 

https://naver.me/513N0JU1

 

놀랍게도 1인당 1과목 1년 구독료가 저거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2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3 12.23 38,7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0,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9,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0,2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4,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6,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8,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9,0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437 이슈 TIOT(티아이오티)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 LIVE CLIP 12:44 4
2587436 유머 물가반영됐나 ㅋㅋㅋㅋ이제 5000원만 주면 키스해주는놈이 아님 8,470원 12:44 211
2587435 이슈 제2의 정용화? ‘FNC 신인’ AxMxP 하유준, 데뷔 전 주연 캐스팅 (사계의 봄) 12:44 28
2587434 이슈 Last Christmas (Wham!) | Cover by. LUN8 12:43 13
2587433 유머 우리 집 개가 실종된 멍멍이 찾음 17 12:43 733
2587432 이슈 '소녀시대-태티서 (Girls' Generation-TTS) - Dear Santa' Cover by Candy Shop 12:42 67
2587431 이슈 있지(ITZY) ✧·゚:💝Holiday Gift from ITZY💝:·゚✧ 2 12:41 129
2587430 이슈 이 시국에 딱맞는 육군사관학교 모집 이미지 11 12:41 1,145
2587429 이슈 집회 해산하는데 몇호차인지 진행하시는 분이 깃발 하나하나 부르면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해주시는 거 넘 웃겻음 8 12:39 957
2587428 이슈 어제 개봉한 영화 <하얼빈> 에그지수 10 12:39 725
2587427 유머 한국산 슬램덩크 팬아트를 보고 혼란에 빠진 일본인 30 12:36 2,824
2587426 기사/뉴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만났을 때도(계엄 5일전) 계엄을 걱정했던 이재명 6 12:36 1,011
2587425 이슈 팀 버니즈 공지 (고발 진행 상황) 48 12:35 1,369
2587424 이슈 미야오 MEOVV 2024 CHRISTMAS PRESENT🎁 12:35 158
2587423 이슈 지드래곤 인스타 부계 업데이트 7 12:34 1,126
2587422 기사/뉴스 계엄 당일 취소표 9만장 쏟아졌다…연말 대목에 '날벼락' [연계소문] 8 12:34 2,351
2587421 기사/뉴스 성탄절 새벽 만취 10대가 몰던 오토바이에 30대 치여 중태 5 12:34 778
2587420 이슈 유럽에서 특히 대박난듯한 로제 아파트 7 12:33 2,114
2587419 기사/뉴스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공제한 피자집 사장… "건물 같이 쓰잖아" 16 12:33 1,127
2587418 이슈 아이브, 스타쉽 2025 첫 컴백…신보 '아이브 엠파시' 1월 13일 선공개 [공식] 5 12:33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