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AI 교과서 구독료 힘겨루기…업계 “4만~11만원” 교육부 “4만2500원 상한”
22,508 253
2024.12.25 00:12
22,508 253

교육부와 교과서 제작사 사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는 과목별 구독료로 연간 4만~11만원을 요구했고 교육부는 구독료 상한을 4만2500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연내 AI 교과서 구독료 산정 마무리가 불투명해졌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에게 AI 교과서 지위와 관련된 법안을 설명하면서 구독료 협상 과정을 알렸다.

교육부는 지난달 29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뒤 총 세 차례 구독료 협상을 진행했다. AI 교과서 제작사는 업체별로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1만원까지 연간 구독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과목별 평균 연 4만2500원을 구독료 상한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국회에 알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업체가 제시한 11만원은 협상 초기 구독료였고 지금은 조정이 됐다”며 “연내에 구독료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교육부는 당초 17개 시도교육청에 내년도 예산 편성시 AI 구독료를 과목당 연 3만7500원에 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최근 협상 과정에서 5000원 올린 4만2500원을 제시했다. AI 교과서 구둑료가 오르게 되면 추가 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학교를 제외한 전국 공립·사립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예산은 지방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부는 중앙정부가 교육청에 배부하는 특별교부금을 추가 구독료 예산에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방교육 재정 여건을 보고 필요하다면 특별교부금으로도 일부 부담하는 방향을 잡아놓았다”고 했다.

다만 AI 교과서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가 되면 구독료 협상은 의미가 없어진다. 지난 1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현재 시행령에만 규정된 AI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법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안을 담고 있다. 교과서는 의무 지정해야 하지만,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오는 26일 혹은 3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지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23일 오전 여당 교육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내년에는 학교별로 자율 도입을 해 효과를 검증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가 유지되고 있다.

 

https://naver.me/513N0JU1

 

놀랍게도 1인당 1과목 1년 구독료가 저거임....

 

 

목록 스크랩 (1)
댓글 2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8 12.23 64,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8,6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8,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4,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1,4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2,8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4,5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194 기사/뉴스 현빈·송중기 맞붙는데…하얼빈 vs 보고타, 제작비도 '어마어마' [김예랑의 영화랑] 11 03:28 1,284
325193 기사/뉴스 [왓IS] ‘오징어 게임2’ 외신 호불호 극명하네…“유의미한 확장” VS “시즌3 티저 불과” 26 03:20 2,269
325192 기사/뉴스 '43세' 송혜교 외로웠나..절친 김혜수→수지 황금인맥에 "다 여자네요" 씁쓸 (유퀴즈) 20 03:11 3,116
325191 기사/뉴스 "유럽보다 좋아요"…여행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깜짝' 19 03:04 3,405
325190 기사/뉴스 “세무사 남편 문재완 성에 안차” 이지혜 발언에 비난 봇물, “정신 바짝 차려” 반성[MD이슈] 10 03:01 3,187
325189 기사/뉴스 아침에 호텔처럼 침대 이불을 정리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24 02:05 6,208
325188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환율 1400원 뉴노멀" 기사들 왜 사라졌을까 6 01:14 3,941
325187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법정구속…"아빠가 사기 안쳤어" 딸 언급하며 울먹 18 00:54 6,371
325186 기사/뉴스 “백령도 통째 날아갈 뻔…권력 지키려 목숨을 수단처럼 쓰다니” 25 00:25 4,295
325185 기사/뉴스 "실내 흡연·나이 타령" 윤여정, '최악 매너' 들통났다..강동원·주지훈·송중기 '최악 연기' [종합] 32 00:23 10,743
325184 기사/뉴스 '9인 완전체' 구성에도 시비…권성동 "강행 시 탄핵심판 무효될 수도" 149 12.26 12,813
325183 기사/뉴스 하이브 CB 셀다운 난항... 주관사 미래에셋 '난감 21 12.26 2,623
325182 기사/뉴스 정국 불안에 환율 15년 만에 최고…1500원 '공포' 13 12.26 2,541
325181 기사/뉴스 “계엄 때문에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31 12.26 1,975
325180 기사/뉴스 “나 나인원한남 사는 사람이야”…연 24억 벌고 월 2천만원 카드 긁는다 24 12.26 5,861
325179 기사/뉴스 연말에도 “아파트 아파트”…로제, 美 빌보드 핫100 ‘22위’ 9주연속 진입 8 12.26 856
325178 기사/뉴스 與 "제2의 IMF 올 것" 한덕수 엄호 총력전... 당내서도 "비겁하다" 279 12.26 23,770
325177 기사/뉴스 총리실 기재부에 인수인계 준비 32 12.26 8,752
325176 기사/뉴스 ‘와키윌리’ 마케팅 효과 톡톡 3 12.26 2,673
325175 기사/뉴스 정선군은 "지난 3일 36사단 관계자가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어와 '다음 날 연락을 하면 군청 소속 연락관 1명을 군부대로 보내달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오지 않았다고"고 밝혔습니다. 6 12.26 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