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AI 교과서 구독료 힘겨루기…업계 “4만~11만원” 교육부 “4만2500원 상한”
23,939 254
2024.12.25 00:12
23,939 254

교육부와 교과서 제작사 사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는 과목별 구독료로 연간 4만~11만원을 요구했고 교육부는 구독료 상한을 4만2500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연내 AI 교과서 구독료 산정 마무리가 불투명해졌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에게 AI 교과서 지위와 관련된 법안을 설명하면서 구독료 협상 과정을 알렸다.

교육부는 지난달 29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뒤 총 세 차례 구독료 협상을 진행했다. AI 교과서 제작사는 업체별로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1만원까지 연간 구독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과목별 평균 연 4만2500원을 구독료 상한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국회에 알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업체가 제시한 11만원은 협상 초기 구독료였고 지금은 조정이 됐다”며 “연내에 구독료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교육부는 당초 17개 시도교육청에 내년도 예산 편성시 AI 구독료를 과목당 연 3만7500원에 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최근 협상 과정에서 5000원 올린 4만2500원을 제시했다. AI 교과서 구둑료가 오르게 되면 추가 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학교를 제외한 전국 공립·사립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예산은 지방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부는 중앙정부가 교육청에 배부하는 특별교부금을 추가 구독료 예산에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 AI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방교육 재정 여건을 보고 필요하다면 특별교부금으로도 일부 부담하는 방향을 잡아놓았다”고 했다.

다만 AI 교과서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가 되면 구독료 협상은 의미가 없어진다. 지난 1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현재 시행령에만 규정된 AI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법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안을 담고 있다. 교과서는 의무 지정해야 하지만,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오는 26일 혹은 3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지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23일 오전 여당 교육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내년에는 학교별로 자율 도입을 해 효과를 검증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교육부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가 유지되고 있다.

 

https://naver.me/513N0JU1

 

놀랍게도 1인당 1과목 1년 구독료가 저거임....

 

 

목록 스크랩 (1)
댓글 2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4 04.21 40,6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72 기사/뉴스 `마약 천국`...40대 마약 수배자, 팬티 차림으로 거리 활보하다 덜미 13:52 4
348571 기사/뉴스 카드 대신 신분증 꽂고 ‘결제하는 척’… 천연덕스러운 무인점포 털이 수법 13:50 169
348570 기사/뉴스 “이재명도 품으라” 조언에…홍준표 “김어준 방송 나가볼 것” 6 13:49 241
348569 기사/뉴스 복귀 중이던 소방차에 치여 남성 보행자 사망 3 13:49 614
348568 기사/뉴스 “한달치 방값 줄테니 나가 달라”는 고시원 주인 때려 숨지게 한 남성 1 13:48 303
348567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 유튜브 2편에 5억5000만원…인제군 “올해는 손절” 46 13:45 1,371
348566 기사/뉴스 태연, ‘日 콘서트 취소’에 분노···직접 성명문 게시했다[스경X이슈] 1 13:44 602
348565 기사/뉴스 [단독] 조달청 직원 유흥주점 접대...소방관용 '불량 장화' 의혹 확산 8 13:42 392
348564 기사/뉴스 [단독] '미아동 흉기난동' 주변 만류에도 "가던 길 가라"…쓰러진 피해자 수차례 공격 17 13:40 1,065
348563 기사/뉴스 "길에 노인 쓰러졌다" 응급실 이송한 60대…2개월 뒤 檢 송치, 왜? 13:38 839
348562 기사/뉴스 곽민규, ‘여름의 카메라’로 전주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밟는다 13:37 163
348561 기사/뉴스 광주 광산구 저수지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1 13:32 869
348560 기사/뉴스 '오라클파크가 들썩' 이정후 3안타 맹활약!...웹 '6⅓이닝 무실점' SF, 밀워키 4-2 제압 (종합) 4 13:29 462
348559 기사/뉴스 이찬원 "데이트폭력 막았다"…표창 받은 사연 4 13:27 1,486
348558 기사/뉴스 ‘거룩한 밤’ 마동석 “정지소 아닌 내가 빙의했다면 구해주는게 아닌 피하고 싶었을듯” 13:16 333
348557 기사/뉴스 돈은 이렇게 버는거임 13:16 1,277
348556 기사/뉴스 "절망감 컸겠지만…" 산후조리원서 장애영아 살해 친모 징역4년 23 13:16 1,379
34855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대환장 기안장'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 종영 소감 20 13:12 987
348554 기사/뉴스 "나경원, 절대 탈락할 수 없는 사람...국힘 경선 조작" 32 13:11 3,043
348553 기사/뉴스 악연의 중심에서 매번 얼굴을 갈아 끼운 넷플릭스 <악연> 박해수 배우 3 13:10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