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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친자'→'지거전'...'MBC 연기대상'서 빛날 올해의 드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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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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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부터 '지금 거신 전화는'까지 올 한 해를 빛낸 MBC 드라마가 한 자리에 모두 모인다. 

24일 '2024 MBC 연기대상' 측은 '올해의 드라마상' 시상을 앞두고 2024년 공개된 주요 작품 라인업을 재조명했다.


'2024 MBC 연기대상'은 2024년 한 해,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을 선사했던 드라마 작품들을 돌아보는 자리다. 특히 2024년 MBC는 금토 드라마들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2024년의 포문을 연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코믹 액션 사극이다. 코믹, 액션, 멜로 모두 되는 배우 이하늬의 맹활약으로 최고 시청률 18.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MBC의 간판 형사물인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였던 1958년, 개성 넘치는 형사들이 뭉쳐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이야기다. 박영한 역의 이제훈, 김상순 역의 이동휘, 조경환 역의 최우성, 서호정 역의 윤현수는 과거 '수사반장' 속 인물들의 특색을 살린 연기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청년이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역추적 스릴러로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묘미를 선물했다.

이어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호평을 받으며 장르물 명가 MBC의 입지를 굳혔다. 가족이지만 서로를 믿을 수 없는 부녀의 팽팽한 심리전이 빠르게 펼쳐져 2024년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연석과 채수빈의 진한 멜로 호흡을 볼 수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OTT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한편, '올해의 드라마상' 주인공은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 '2024 MBC 연기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aver.me/FoEN3K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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