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4,599 41
2024.12.24 23:10
4,599 41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찬성하면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이 거부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수 아이유씨 등 유명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ESTA 거부는)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탄핵 집회에 참석한다고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재차 “일부 커뮤니티에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을 미국 CIA나 영국 MI6 등 정보기관에 신고하면 해당국 입국이 거부된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라고 되묻자 조 장관은 “그게 가능하겠느냐. 그 나라들의 주권 사항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장 의원이 “여러 가짜뉴스가 확산되는데, 외교부에서 ESTA와 교환학생 비자(J1) 등은 집회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CIA에 신고한다고 해서 입국이 불허되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 공지라도 해 달라”라며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등을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하고 이를 인증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이들을 종북세력 내지는 반미주의자로 몰아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애초에 미국 비자와 체류 업무는 CIA가 아닌 국무부 소관이다.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롯해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결제를 했던 가수 아이유와 뉴진스, 집회 무대에 오른 가수 이승환씨 등이 신고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회 참가 인증을 한 일부 일반인들도 신고 대상이 됐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41280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2 12.23 38,0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0,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9,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9,6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3,8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5,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8,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6,6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737 기사/뉴스 윤석열대통령 '7억 변호사 리크루트' 실패…비운인가 계산된 고립인가? 15 11:36 628
324736 기사/뉴스 이민호 “SM 캐스팅 제안 세번 받았는데 모두 거절” (유퀴즈) 7 11:34 907
324735 기사/뉴스 “크리스마스에 출근이 이득” 지갑 닫는 시민들, 외식·쇼핑·여행 ‘3無’ 11 11:20 1,246
324734 기사/뉴스 김수현·옥택연 vs 송민호·나인우…너무 다른 '군복무' [이슈+] 116 11:06 6,639
324733 기사/뉴스 “저기 내란수괴 윤석열 있다…조사 받아라“ 10 11:00 2,287
324732 기사/뉴스 "정말 두렵지 않으셨습니까"…현빈, 안중근의 고뇌 (하얼빈) 2 11:00 704
324731 기사/뉴스 與 가짜뉴스 대응단 "삼청동 안가를 술집바로 개조? 전혀 사실 아냐" 55 10:58 2,007
324730 기사/뉴스 서태지 “탄핵, 시대유감…젊은 친구들 지지하는 이모·삼촌 돼주자” 16 10:55 1,847
324729 기사/뉴스 '5만 전자'에 갇힌 이유 있었네…외국인 올해 삼전 '10조' 팔았다 10 10:50 1,580
324728 기사/뉴스 술 마시고 ‘양치질’ 안 하고 잤다가는… ‘이것’ 위험 커진다 3 10:36 4,077
324727 기사/뉴스 한국 80년대생 평균은…월급 506만원에 자산 4.5억 보유 238 10:33 22,043
324726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최신 차트 장악..'빌보드 200' 6연속 1위 16 10:33 701
324725 기사/뉴스 [단독] 세븐틴 부석순 이어 호시‧우지도 유닛 출격 21 10:27 2,866
324724 기사/뉴스 [속보] 尹, 2차 출석요구 불응…공수처 "오늘은 기다려볼 것" 35 10:27 1,708
324723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 체포영장 너무 먼 단계…아직 검토할 것 많아" 331 10:21 15,398
324722 기사/뉴스 '하얼빈' 첫날부터 38만 관객 동원…코로나 이후 韓영화 최고기록 [MD박스오피스] 6 10:19 921
324721 기사/뉴스 [속보]尹대통령, 공수처 출석요구 시한인 오전 10시 불출석 50 10:15 2,711
324720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조사 위해 기다리며 대기 34 10:12 3,221
324719 기사/뉴스 민심과 거꾸로 가는 친윤-영남-중진들… “탄핵반대 20%대 지지층 보고 뭉쳐야” 43 10:01 2,651
324718 기사/뉴스 최근 뉴진스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하이브 사옥을 자유롭게 출입하며 독점 공간과 시설을 거의 매일 이용 중(해외 일정 시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492 09:58 39,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