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5,837 41
2024.12.24 23:10
5,837 41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찬성하면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이 거부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수 아이유씨 등 유명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ESTA 거부는)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탄핵 집회에 참석한다고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재차 “일부 커뮤니티에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을 미국 CIA나 영국 MI6 등 정보기관에 신고하면 해당국 입국이 거부된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라고 되묻자 조 장관은 “그게 가능하겠느냐. 그 나라들의 주권 사항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장 의원이 “여러 가짜뉴스가 확산되는데, 외교부에서 ESTA와 교환학생 비자(J1) 등은 집회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CIA에 신고한다고 해서 입국이 불허되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 공지라도 해 달라”라며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등을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하고 이를 인증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이들을 종북세력 내지는 반미주의자로 몰아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애초에 미국 비자와 체류 업무는 CIA가 아닌 국무부 소관이다.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롯해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결제를 했던 가수 아이유와 뉴진스, 집회 무대에 오른 가수 이승환씨 등이 신고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회 참가 인증을 한 일부 일반인들도 신고 대상이 됐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41280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220 00:04 5,8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6,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2,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5,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82,1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0,1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8,9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2,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7,7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7,3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594 기사/뉴스 DHL, 美개인 대상 800달러 초과 글로벌 배송 중단 09:08 206
347593 기사/뉴스 20대의 발기부전… 음란물을 끊어야 한다 7 09:07 428
347592 기사/뉴스 이마트, ‘4950원’ 초저가 화장품 단독 출시… LG생활건강과 협업 2 09:07 263
347591 기사/뉴스 1천600년 뛰어넘은 신비로움…백제의 칼 '칠지도' 日서 공개 8 09:06 308
347590 기사/뉴스 [속보] 서울 봉천동 아파트서 화재…"3명 추락 추정" 9 09:03 1,777
347589 기사/뉴스 '승부' 드디어 200만 관객 돌파! '히트맨'에 이은 2025년 히트작 5 08:55 387
347588 기사/뉴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탄핵심판 비하인드와 마은혁 재판관에 조언(인하대 특강) 15 08:53 1,423
347587 기사/뉴스 [단독]미쓰에이 민, 6월 7일 결혼…예비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 16 08:46 4,113
347586 기사/뉴스 신축인데 '8000만원 손해보고 팔아요'…'광명'에 무슨 일이 35 08:46 2,956
347585 기사/뉴스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강도 총격에 사망 55 08:43 4,527
347584 기사/뉴스 이랜드리테일, 뉴코아 인천논현점 6월 폐점 검토... “아웃렛도 양극화” 2 08:42 688
347583 기사/뉴스 국민의힘 32.9%·민주당 48.7%…정권 교체 59.9%·연장 34.3%[리얼미터] 15 08:35 1,091
347582 기사/뉴스 "나도 인센 포기" 우르르…이 회사 직원들 눈앞 현금 대신 베팅한 곳 7 08:30 2,984
347581 기사/뉴스 [단독]한화3남 김동선, 美 날아가 아워홈 임원에 반말…끝내 퇴직 32 08:29 4,876
347580 기사/뉴스 [단독]재난재해 추경에 일반 예비비 4000억원 슬쩍 끼워넣은 기재부 10 08:28 1,682
347579 기사/뉴스 이재명 50% 첫 돌파…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리얼미터] 32 08:23 1,659
347578 기사/뉴스 [단독] 금감원 "중증환자만 간병인 이용해야"…내달 간병보험 보장 대폭 축소 35 08:18 3,345
347577 기사/뉴스 [단독] 펜타닐 10배 투여해 환자 사망해도 가운 벗을 일 없는 의사 [무자격 의사들] 2 08:15 1,696
347576 기사/뉴스 [단독]"땅꺼짐 노후관로 교체 국비 지원해달라"..서울시, 정부·국회에 요청 38 08:12 2,270
347575 기사/뉴스 [단독]‘쌀값 폭등’ 일본, 35년만에 한국쌀 첫 수입 31 08:10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