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윤 입당 전 인터뷰부터 김 여사엔 이태원 참사 대응 자문
3,012 21
2024.12.24 21:31
3,012 21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석열 대통령.

넉 달 뒤 명태균 씨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인터뷰가 예정됐다며 답변서를 보내준 뒤 명씨에게 간략한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부터 이미 명씨의 자문을 받던 관계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명씨와의 소통은 대선 경선 시기에도 이어졌습니다.

명 씨는 2021년 9월, 당시 윤석열 후보의 경남 방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13명을 지지와 유보, 타후보 지지로 성향을 분류해 전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는 더 자주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호, 최재형 등 정치인의 경조사 소식을 전하고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만날 때, 약속 일정을 전달하는 등 명씨가 가교 역할을 한 내용도 확인됩니다.

김 여사는 정치인과의 만남 때 대화 주제까지 물었습니다.

2021년 7월 김 여사는 당시 안철수 대표를 만나면 어떤 걸 질문할지 묻습니다.

이에 명씨는 당대당 통합 문제와 단일화 조언, 안 대표의 향후 정치행보 등이라고 답합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현안 때마다 김 여사와 소통한 명씨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조사위원으로 전투력과 언론 플레이에 능한 의원들을 포진시켜야 한다고 조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당이 대응해야 할 국정조사를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자문을 구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명태균/지난달 9일 : "대통령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거고 여사님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겁니다. 그걸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거 아닙니까."]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국민 담화에서 명씨가 많은 조력자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지만, 이번에 확인된 메시지에선 그 이상의 밀접한 관계일 수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6 00:02 14,3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1,0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9,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8,4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1,9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865 이슈 이재명 재판으로 너무 투명했던 YTN 영상이랑 기사 5 19:23 389
2664864 유머 장난하나? / 장난같나? 2 19:23 107
2664863 기사/뉴스 ‘어센드 이적’ 프로미스나인, 팀명 유지한다···새 프로필+‘프로미스나인’ 기재 1 19:22 129
2664862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19:22 38
2664861 기사/뉴스 100km 건너 바다까지 산불 확산…한때 주민 100명 방파제 고립 19:22 141
2664860 기사/뉴스 [JTBC 오대영라이브]오 앵커 한마디 - 너무 안 하거나, 너무 과하거나 19:22 118
2664859 이슈 발빠르게 태세전환한 채널A 6 19:22 546
2664858 이슈 부산덬들 여기 다 모여봐!!! 여기 이거 함 봐줘!!.shorts 3 19:22 131
2664857 기사/뉴스 [KBO] '미쳤다, 매진-매진-매진-매진' LG 관중 신기록 세우다…리그 최초 개막 4연속 매진 16 19:17 520
2664856 기사/뉴스 "여직원 많아 투입 어렵다" 김두겸, 산불 진화 발언 논란 20 19:14 2,001
2664855 정보 오퀴즈 19시 5 19:14 180
2664854 이슈 대한민국이 기억할 이름들 8 19:14 1,059
2664853 기사/뉴스 “아이들이 방송 기다린다”는 ‘언더피프틴’, 진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8 19:13 421
2664852 이슈 영화 ‘소방관’ 팀, 산불 피해 구호성금 1억원 기부 3 19:13 322
2664851 기사/뉴스 민주 "檢, '이재명 정치 사냥' 책임져야…박수영은 의원직 사퇴하라" 14 19:12 671
2664850 기사/뉴스 박성훈 측 "'미혼남녀' 선순위 배우 있어...답 기다리는 중" [공식입장] 124 19:11 8,820
2664849 기사/뉴스 소방대원 보디캠에 찍힌 사투 현장…"산불 이 정도라니" 1 19:11 678
2664848 이슈 데뷔부터 210억 투자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던 뉴진스 18 19:10 1,653
2664847 기사/뉴스 결국 오늘도 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안 나와…헌재 4월 선고 가시화 27 19:10 579
2664846 이슈 이번 산불 피해가 큰 것은 헌법재판소의 잘못도 있다. 집회에 대한 공권력 낭비, 행정부 마비, 경제 악화 등. 너네 탓이야 이거. 역사에 꼭 남아라. 47 19:0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