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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명태균, 윤 입당 전 인터뷰부터 김 여사엔 이태원 참사 대응 자문

무명의 더쿠 | 12-24 | 조회 수 2455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석열 대통령.

넉 달 뒤 명태균 씨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인터뷰가 예정됐다며 답변서를 보내준 뒤 명씨에게 간략한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부터 이미 명씨의 자문을 받던 관계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명씨와의 소통은 대선 경선 시기에도 이어졌습니다.

명 씨는 2021년 9월, 당시 윤석열 후보의 경남 방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13명을 지지와 유보, 타후보 지지로 성향을 분류해 전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는 더 자주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호, 최재형 등 정치인의 경조사 소식을 전하고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만날 때, 약속 일정을 전달하는 등 명씨가 가교 역할을 한 내용도 확인됩니다.

김 여사는 정치인과의 만남 때 대화 주제까지 물었습니다.

2021년 7월 김 여사는 당시 안철수 대표를 만나면 어떤 걸 질문할지 묻습니다.

이에 명씨는 당대당 통합 문제와 단일화 조언, 안 대표의 향후 정치행보 등이라고 답합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현안 때마다 김 여사와 소통한 명씨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조사위원으로 전투력과 언론 플레이에 능한 의원들을 포진시켜야 한다고 조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당이 대응해야 할 국정조사를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자문을 구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명태균/지난달 9일 : "대통령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거고 여사님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겁니다. 그걸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거 아닙니까."]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국민 담화에서 명씨가 많은 조력자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지만, 이번에 확인된 메시지에선 그 이상의 밀접한 관계일 수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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