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윤 입당 전 인터뷰부터 김 여사엔 이태원 참사 대응 자문
2,417 21
2024.12.24 21:31
2,417 21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석열 대통령.

넉 달 뒤 명태균 씨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인터뷰가 예정됐다며 답변서를 보내준 뒤 명씨에게 간략한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부터 이미 명씨의 자문을 받던 관계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명씨와의 소통은 대선 경선 시기에도 이어졌습니다.

명 씨는 2021년 9월, 당시 윤석열 후보의 경남 방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13명을 지지와 유보, 타후보 지지로 성향을 분류해 전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는 더 자주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호, 최재형 등 정치인의 경조사 소식을 전하고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만날 때, 약속 일정을 전달하는 등 명씨가 가교 역할을 한 내용도 확인됩니다.

김 여사는 정치인과의 만남 때 대화 주제까지 물었습니다.

2021년 7월 김 여사는 당시 안철수 대표를 만나면 어떤 걸 질문할지 묻습니다.

이에 명씨는 당대당 통합 문제와 단일화 조언, 안 대표의 향후 정치행보 등이라고 답합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현안 때마다 김 여사와 소통한 명씨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조사위원으로 전투력과 언론 플레이에 능한 의원들을 포진시켜야 한다고 조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당이 대응해야 할 국정조사를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자문을 구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명태균/지난달 9일 : "대통령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거고 여사님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겁니다. 그걸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거 아닙니까."]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국민 담화에서 명씨가 많은 조력자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지만, 이번에 확인된 메시지에선 그 이상의 밀접한 관계일 수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02 12.23 33,3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7,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9,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9,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8,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9,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5,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8,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5,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745 기사/뉴스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09:53 109
324744 기사/뉴스 계엄해제 직후 대통령 안가 갔던 법제처장 “술집 형태? 모른다. 대답하지 않겠다” 5 09:46 254
324743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윤 입당 전 인터뷰부터 김 여사엔 이태원 참사 대응 자문 4 09:46 539
324742 기사/뉴스 [전문] 이승환 외 101명, 구미시장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제기 16 09:45 1,064
324741 기사/뉴스 조응천 "尹, 변호사 구인난 이유 있다…맡으면 다른 손님 다 끊겨 치명타" 10 09:45 1,134
324740 기사/뉴스 '구미 공연 취소' 이승환 "스태프에게 금전적 보상 지급, 그들도 피해자" 8 09:44 767
324739 기사/뉴스 헌재 이어 대법도 "대통령 권한대행 임명권 행사 문제 없다" 5 09:40 1,097
324738 기사/뉴스 [단독]계엄날 공개된 '北송전탑 철거영상'…김용현 부탁이었다 21 09:33 1,857
324737 기사/뉴스 [단독] 필리핀 가사관리사 ‘삐걱’… 전국 확대 내년 하반기로 미룬다 21 09:31 1,006
324736 기사/뉴스 온라인상 성적 욕설, '성적 욕망' 있어야 처벌 가능(?) 28 09:31 1,229
324735 기사/뉴스 [단독] 계엄 모의한 ‘햄버거 2차 회동’ 때 국방부 혁신기획관도 참석했다 25 09:27 1,394
324734 기사/뉴스 [단독]중앙亞 순방도 따라간 그 성형외과 의사 34 09:25 3,352
324733 기사/뉴스 [단독]김천 상무 '정정용 리스크' 일단은 지웠다, 러브콜 폭발→군무원 재임용 '1년 더 확정' 09:24 406
324732 기사/뉴스 [단독] “부정선거로 총선 패배, 계엄 필요”…윤, 계엄 예고했나? 13 09:21 1,230
324731 기사/뉴스 [단독] "생년월일 달라 탄핵 안 될 거라고"…노상원, 무속인과 '윤 대통령 사주' 대화 22 09:20 2,727
324730 기사/뉴스 “니 부모 XX” 입에 담지 못할 패드립…성범죄 무죄 왜? 24 09:20 1,347
324729 기사/뉴스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7곳 개설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26 09:14 4,101
324728 기사/뉴스 "고양이 물그릇 6만원, 개 패딩 20만원...이게 맞나요?" [왓코노미] 6 09:13 1,816
324727 기사/뉴스 '배송 완료' 문자에 설레서 퇴근했더니…직장인 '당혹' [오세성의 헌집만세] 12 09:11 4,184
324726 기사/뉴스 "내란이 협상 대상이냐"... '한덕수 궤변'이 野 탄핵 트리거 됐다 40 08:43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