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블랙요원 노출 사건' 직무배제 정 대령, 복귀 직후 '햄버거 회동'
2,693 13
2024.12.24 20:25
2,693 13
'계엄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계엄 행동계획을 사전에 짰다고 실토한 정보사령부(정보사) 정성욱 대령이 이른바 '햄버거 회동' 직전까진 비밀요원(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이 조직에서 궁지에 몰린 현역 군인에게 진급 등을 미끼로 접근해 12·3 내란사태에 가담할 조직원으로 포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는 대목이다.

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보사 소속 정 대령은 올해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3개월 동안 직무 배제됐다가 10월 31일 복귀했다. 해당 명단 유출 사건은 지난 7월 신분을 위장하는 정보사 소속 '블랙 요원'의 정보가 다수 유출된 정황이 군 수사당국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현역 군인 출신으로 정보사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한 A씨가 중국 측에 정보사 소속 해외 블랙요원 명단 등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골자로, 파장이 컸다.


정 대령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민간인 신분인 예비역 장성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진급을 미끼로 한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실 등에 접수된 제보 내용을 종합하면, 정 대령은 지난달 노 전 사령관에게 부정선거 관련 "유튜브 자료를 정리해달라"고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노 전 사령관은 이 통화에서 정 대령에게 전역까지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보며 '김봉규가 먼저 여단장하고 다음에 네가 하면 되겠다'는 취지로 진급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그보다 앞선 10월 전후로 직무배제됐던 정 대령에게 접촉했다는 의혹도 있어, 계엄 준비를 빌미로 인사와 관련해 실제로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물음표도 뒤따른다.


정 대령은 정보사 소속 김봉규 대령,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함께 계엄 이틀 전인 이달 1일 노 전 사령관을 경기 안산의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만났다고 조사된 '햄버거 회동'의 핵심 멤버다. 이와 관련해 정 대령은 "상급자인 문 사령관, 노 전 사령관, 김 대령 등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명단 확보, 실무적인 인원 편성, 출근 직원 통제 방법 등 내란 실행 준비 단계에 해당하는 구체적 행동계획을 협의·준비했다"고 지난 20일 변호사를 통해 실토했다.

그는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정 대령이 비상계엄 직후 다시 이달 중순부터 직무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742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41 24.12.30 47,6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3,0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4,1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58,9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61,3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2,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7,7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5,5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9,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1,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580 기사/뉴스 '82세' 정혜선, 돋보기 없이 운전도 직접…"내일 못 깨어날 수 있다 생각도" (퍼라) 6 02:48 4,130
326579 기사/뉴스 "입다가 터질라" 화들짝…뽁뽁이로 만든 '이 원피스' 무려 17만원? 8 02:42 2,482
326578 기사/뉴스 정우성, 혼외자 논란 의식했나…새해 인사서 빠진 이유? 5 02:37 2,610
326577 기사/뉴스 옥주현 향한 선입견, 이 공연 보고 싹 지웠습니다 3 02:30 3,184
326576 기사/뉴스 ‘국가애도기간’ 선거전 자제한 허정무 후보, 축구협회장 선거금지 가처분 승부수…왜? 1 00:39 1,439
326575 기사/뉴스 尹 가짜 출근 취재기자 "경찰 조사 다음 날 검찰 송치" 19 00:07 2,765
326574 기사/뉴스 "최후의 순간까지…" 기장의 마지막 모습 포착 '먹먹' 33 01.01 6,797
326573 기사/뉴스 "유튜브로 보고 있다" 尹 편지에…관저 앞 지지자 심야집회 01.01 1,733
326572 기사/뉴스 해병대 장병들과 식사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52 01.01 5,633
326571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 윤 대통령 메시지, 내전선동” …“즉각 체포해야” 14 01.01 2,003
326570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1-01 22:48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해역 규모 6.2 2 01.01 1,296
326569 기사/뉴스 尹 언제 체포하나... 공수처 '평일이냐 주말이냐'... 2차, 3차 집행까지 고려 80 01.01 6,032
326568 기사/뉴스 CJ대한통운, 5일부터 주7일 배송 시작…설·추석 등 제외 26 01.01 2,685
326567 기사/뉴스 2025년, 이제 '베타세대' 온다…MZ세대와 달리 'AI 네이티브' 1 01.01 1,705
326566 기사/뉴스 채널a 단독)) 내일 정진석이하 비서관급 전원 대통령실 떠날듯 438 01.01 44,433
326565 기사/뉴스 '무안 출신' 박나래, 직접 연락했다…제주항공 참사에 기부금 전달 6 01.01 3,370
326564 기사/뉴스 尹 변호인단 “불법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가 현행범으로 체포” 588 01.01 26,659
326563 기사/뉴스 ‘5년 이하 징역+공무원 자격 박탈’…경호처가 윤 체포 막는다면 대통령경호법의 ‘경호’ 대상 안 돼, 직권남용·특수공무방해죄 처벌 가능 26 01.01 2,474
326562 기사/뉴스 [단독] 최상목 "대통령 임명 참모 사표수리 권한 없어"…세차례 전화로 '만류' 48 01.01 4,758
326561 기사/뉴스 자활센터 소속 두부 사업단에서 "머리카락에 철 수세미, 벌레까지" 불량두부 논란 6 01.01 3,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