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누구 체포?” 묻자 “이재명·한동훈”…경찰 ‘정치인 체포’ 알고 있었나
995 2
2024.12.24 20:16
995 2
KBS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경찰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사이에 정치인 체포와 관련된 구체적인 통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방첩사 실무진은 경찰에 ‘주요 정치인 체포조’ 지원 인력을 요청하라는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의 지시로 국수본 경찰 간부에게 연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 간부가 “도대체 누구를 체포하려고 하는데 그런거냐”고 묻자 방첩사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이 방첩사에 제공하는 등 수사관 104명의 명단이 작성됐고,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81명이 사무실에서 비상 대기했습니다.

검찰은 경찰 인력 동원이 ‘정치인 체포조’ 동원과 관련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9일 우종수 본부장 등 국수본 지휘부 4명을 포함해 군·경찰 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압수수색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총경)을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어제(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첩사의 수사관 파견 요청 관련해 ‘체포’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찰이 체포조를 운영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방첩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이현일 경찰청 수사기획계장은 “국회의원까지 체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계엄법 위반으로 계엄사범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 역시 “저희 실무자들한테 ‘방첩사 실무자들로부터 어떠어떠한 특정인을 체포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저는 현재까지 확인했다”며 “경찰청장으로부터도 그런 지시를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aver.me/xCB7oBtE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01 12.23 33,2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7,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7,9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9,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8,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9,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5,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6,7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5,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279 이슈 데뷔한 언니 노래를 처음으로 방송에서 부른 뉴진스 다니엘 09:05 154
2587278 이슈 𝑴𝒆𝒓𝒓𝒚 𝑪𝒉𝒓𝒊𝒔𝒕𝒎𝒂𝒔 𝒘𝒊𝒕𝒉 NCT WISH 👼🏻 2 09:03 113
2587277 이슈 크리스마스에 우아하게 양식 먹고 싶었는데 오빠가 마라탕 먹자고 해서 열받았던 뉴진스 혜인이 ㅋㅋㅋㅋ 12 09:02 852
2587276 이슈 거리에 내걸린 국힘 현수막입니다 33 09:00 1,905
2587275 이슈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뉴진스 하니가 부른 자작곡 <Weightless>, <Darling, Darling> 7 09:00 273
2587274 정보 24.12.24 이승환 구미콘서트 구미시청 항의방문 영상 16 08:56 1,992
2587273 이슈 이분은무슨일이냐면 서울의 교사인데 학교내에서 성폭력이 일어나 학생을지키기위해 용기내어 투쟁햇더니 무단결근이라고 냅다짤라버린사건이다 다시일하게해다오 8 08:47 1,600
2587272 이슈 10주넘게 1위하며 결국 그 해(2007) 연간1위 먹은 비욘세 노래 1 08:47 790
2587271 기사/뉴스 "내란이 협상 대상이냐"... '한덕수 궤변'이 野 탄핵 트리거 됐다 26 08:43 2,540
2587270 기사/뉴스 윤석열의 '입틀막'… 고소·고발에 고통받는 사람들 6 08:42 1,416
2587269 이슈 어제 집회 현장에서 kbs 인터뷰 하는 걸 본 꾸러기들.twt 23 08:41 2,969
2587268 정보 장우영 "팬들이 원하는 건 정해져있어 정상적인 걸 하면돼" 10 08:40 2,325
2587267 유머 팬들 앞에서 키스신 본 로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 14 08:36 2,666
2587266 정보 <어둠을 물리칠 빛의 성탄을 꿈꾸며> 이재명🎄⛄️ 13 08:36 959
2587265 정보 12월 25일 kb 스타퀴즈 정답 4 08:34 435
2587264 이슈 푸바오가 지금껏 맞이했던 크리스마스 27 08:33 2,188
2587263 이슈 분명 삐졌는데 좋아하는 후이바오 🐼🩷 17 08:32 1,716
2587262 이슈 김용현 문상호 사형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 33 08:29 3,428
2587261 기사/뉴스 ‘하얼빈’ 개봉날 38만 동원...골든에그 88% 폭락[MK무비] 35 08:28 2,334
2587260 이슈 사랑의 하츄핑 패러디한 에이핑크 08:28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