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누구 체포?” 묻자 “이재명·한동훈”…경찰 ‘정치인 체포’ 알고 있었나
1,854 2
2024.12.24 20:16
1,854 2
KBS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경찰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사이에 정치인 체포와 관련된 구체적인 통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방첩사 실무진은 경찰에 ‘주요 정치인 체포조’ 지원 인력을 요청하라는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의 지시로 국수본 경찰 간부에게 연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 간부가 “도대체 누구를 체포하려고 하는데 그런거냐”고 묻자 방첩사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이 방첩사에 제공하는 등 수사관 104명의 명단이 작성됐고,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81명이 사무실에서 비상 대기했습니다.

검찰은 경찰 인력 동원이 ‘정치인 체포조’ 동원과 관련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9일 우종수 본부장 등 국수본 지휘부 4명을 포함해 군·경찰 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압수수색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총경)을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어제(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첩사의 수사관 파견 요청 관련해 ‘체포’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찰이 체포조를 운영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방첩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이현일 경찰청 수사기획계장은 “국회의원까지 체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계엄법 위반으로 계엄사범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 역시 “저희 실무자들한테 ‘방첩사 실무자들로부터 어떠어떠한 특정인을 체포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저는 현재까지 확인했다”며 “경찰청장으로부터도 그런 지시를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aver.me/xCB7oBtE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6 00:07 7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7,7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4,5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5,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8,0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998 유머 사기꾼한테 싸이코패스테스트 시킨 한 트위터리안 00:24 126
2687997 이슈 한 커뮤에서 주작 아닌걸로 밝혀진 진짜 이상하고 기묘한 이야기 12 00:19 1,739
2687996 이슈 갑자기 한국 아이돌 조롱한 일본 아이돌 에이벡스 걸그룹 (호카손) 5 00:19 794
2687995 이슈 최연소 최고령 기록을 다 가진 93세의 모델.shorts 00:19 229
2687994 이슈 5인조 EXO 비주얼 17 00:19 783
2687993 이슈 윤석열이 8년간 끌어 준 세월호 피의자 (김기춘포함)11명은 국민들의 관심이 줄어든 틈을 타 전원 무혐의 처리 됐지. 서면 조사만 했더라 ㅎ 윤석열은 여태 항상 시간 끌기식 법기술을 썼어. 이에 유가족이 삭발하고 단식했지만 어떤 언론도 제대로 보도 안 했어. 6 00:18 280
2687992 기사/뉴스 정치엔 정치로 맞선다…대박인사 영입한 현대차, 누군가 봤더니 2 00:16 618
2687991 이슈 안철수님이 고정함 "러브라이브 갤러리는 안철수를 응원합니다" 11 00:15 639
268799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모닝구무스메. 'リゾナント ブルー' 4 00:15 78
2687989 이슈 온리팬스로 돈벌어서 누나 등록금 대주는 동생 8 00:14 1,588
2687988 기사/뉴스 이재명 대장동 재판서 '대선 앞' 5월말 기일지정 놓고 신경전 20 00:14 669
2687987 정보 아들 사춘기 때 한번 때렸다는 안정환 16 00:14 1,250
2687986 이슈 진짜 구구콘 모델이 된 건지 궁금해지는 아이돌...jpg 6 00:13 1,452
2687985 이슈 공항 입국한 시우민 15 00:11 1,241
2687984 유머 배급사 직원도 사진찍게 만드는 차주영의 노답삼총사의 주접 8 00:10 1,362
2687983 유머 더쿠의 1호선 일톡핫게근황 25 00:10 2,380
2687982 이슈 개취로 해리포터 영화판에서 저평가된 등장인물 7 00:08 934
2687981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175R '空に唄えば' 1 00:07 55
2687980 정보 2️⃣5️⃣0️⃣4️⃣1️⃣6️⃣ 수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야당 7.5만 / 거룩한밤 2.3만 / 파과 1.3만 / 마크무비 1만 예매🎶 00:06 112
2687979 이슈 90년대 Y2K 다꾸 느낌난다는 남돌 앨범 후기 5 00:05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