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누구 체포?” 묻자 “이재명·한동훈”…경찰 ‘정치인 체포’ 알고 있었나
1,248 2
2024.12.24 20:16
1,248 2
KBS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경찰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사이에 정치인 체포와 관련된 구체적인 통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방첩사 실무진은 경찰에 ‘주요 정치인 체포조’ 지원 인력을 요청하라는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의 지시로 국수본 경찰 간부에게 연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 간부가 “도대체 누구를 체포하려고 하는데 그런거냐”고 묻자 방첩사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이 방첩사에 제공하는 등 수사관 104명의 명단이 작성됐고,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81명이 사무실에서 비상 대기했습니다.

검찰은 경찰 인력 동원이 ‘정치인 체포조’ 동원과 관련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9일 우종수 본부장 등 국수본 지휘부 4명을 포함해 군·경찰 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압수수색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총경)을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어제(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첩사의 수사관 파견 요청 관련해 ‘체포’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찰이 체포조를 운영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방첩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이현일 경찰청 수사기획계장은 “국회의원까지 체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계엄법 위반으로 계엄사범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 역시 “저희 실무자들한테 ‘방첩사 실무자들로부터 어떠어떠한 특정인을 체포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저는 현재까지 확인했다”며 “경찰청장으로부터도 그런 지시를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aver.me/xCB7oBtE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55 01.10 29,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2,8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4,2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0,3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0,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5,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1,5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294 이슈 베이비몬스터 'DRIP' 멜론 일간 22위 (🔺2 ) 17:18 18
2603293 이슈 2024년 케이팝가수 일본 오리콘 블루레이 연간 판매량 순위 17:17 95
2603292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대통령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 최선입니다.> 2 17:16 284
2603291 유머 2기 방영시작한 어른용 마법사 프리큐어 근황 2 17:15 272
2603290 이슈 요즘 드라마에서 한복이 퍼컬인 추영우 1 17:14 605
2603289 유머 노래하는 야옹이 3 17:13 379
2603288 유머 슴 콘 자막으로 쓰인 롯데 자이언츠 전용서체 4 17:12 1,412
2603287 이슈 @: 호감 있지만 아직 덜 친한 사람한테 내 얘기 너무 많이 털지 말아야지... 4 17:11 936
2603286 기사/뉴스 ‘尹공개지지’ JK김동욱, 누리꾼들과 설전 “너희들 찢는다..고소해 버릴까” 46 17:11 1,163
2603285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대통령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 최선입니다.> 8 17:10 520
2603284 팁/유용/추천 바다가 말아주는 뉴진스 SUPERNATURAL(AI 아님) 9 17:10 392
2603283 이슈 한준호의원님이 말하길 요즘 민주당 의원들 살해협박 엄청 받고 있어서 박선원의원님 같이 직접적으로 협박 받고 있는 분들은 방검조끼 입고 다니신다고.. 15 17:09 713
2603282 이슈 아들: 얘 엄마는 어디있어요? 엄마: 내가 얘 엄마란다 16 17:09 3,055
2603281 기사/뉴스 전술복·헬멧 착용한 경호처…‘대형 백팩’엔 뭐 들었나 [현장 화보] 14 17:08 801
2603280 이슈 요리에 재능 있어보이는 여자아이돌 1 17:06 968
2603279 이슈 전국 여미새 모임 10 17:05 1,993
2603278 유머 엄마가 낳아준 내 등받이🐼💜🩷 26 17:03 1,902
2603277 이슈 오늘 다시 한번 느낀 아이바오와 주키퍼님들과의 유대감 4 17:03 1,443
2603276 유머 신박한 고양이집 6 17:02 800
2603275 이슈 부석순 #청바지챌린지 👖 with #이대호 #도겸 19 17:02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