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누구 체포?” 묻자 “이재명·한동훈”…경찰 ‘정치인 체포’ 알고 있었나
1,013 2
2024.12.24 20:16
1,013 2
KBS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경찰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사이에 정치인 체포와 관련된 구체적인 통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방첩사 실무진은 경찰에 ‘주요 정치인 체포조’ 지원 인력을 요청하라는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의 지시로 국수본 경찰 간부에게 연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 간부가 “도대체 누구를 체포하려고 하는데 그런거냐”고 묻자 방첩사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이 방첩사에 제공하는 등 수사관 104명의 명단이 작성됐고,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81명이 사무실에서 비상 대기했습니다.

검찰은 경찰 인력 동원이 ‘정치인 체포조’ 동원과 관련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9일 우종수 본부장 등 국수본 지휘부 4명을 포함해 군·경찰 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압수수색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총경)을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어제(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첩사의 수사관 파견 요청 관련해 ‘체포’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찰이 체포조를 운영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방첩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이현일 경찰청 수사기획계장은 “국회의원까지 체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계엄법 위반으로 계엄사범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 역시 “저희 실무자들한테 ‘방첩사 실무자들로부터 어떠어떠한 특정인을 체포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저는 현재까지 확인했다”며 “경찰청장으로부터도 그런 지시를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aver.me/xCB7oBtE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10 12.23 40,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93,9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8,9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75,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7,7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8,0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9,1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0,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7,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61,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851 기사/뉴스 2000만원 ‘잘못된 송금’ 알면서도…다 써버린 20대男의 최후 28 21:37 3,477
324850 기사/뉴스 한가인 폭풍 오열…연정훈=이순신? 전생 체험 공개 (자유부인)[종합] 21:35 673
324849 기사/뉴스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광역철도 2031년 개통…진접2~논현동 51분 2 21:30 652
324848 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선관위 체포조 운용' 지시 자백 155 21:28 10,831
324847 기사/뉴스 [현장 36.5] "제 아이는 126명‥저는 위탁 엄마입니다." -39년간 위탁모 봉사하신 전옥례님 9 21:23 1,025
324846 기사/뉴스 [단독] 입법조사처 “韓 대행, 총리 직무로 탄핵시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있어” 195 21:21 6,171
324845 기사/뉴스 [단독] 권성동 “얼굴 두껍게 다니자”…국힘 ‘도로 친윤당’ 본색 66 21:20 2,543
324844 기사/뉴스 내란2인자 김용현이 '이순신 같은 충신'?...동부구치소에 화환 23 21:14 1,009
324843 기사/뉴스 성형외과 박동만 의사 개업 때 윤 대통령 '축하 화환'…명함엔 '대통령실 로고' 6 21:05 1,016
324842 기사/뉴스 폰 '3대 중 1대' 열었는데 우수수…명태균, 김 여사에 '이태원 참사' 관련 조언도 12 20:54 1,338
324841 기사/뉴스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5 20:53 2,293
324840 기사/뉴스 투애니원, 2024년 안방서 듣는 '파이어'라니…10년 우스운 '현역'의 기량 [가요대전] 3 20:50 788
324839 기사/뉴스 중고거래 사기로 780명 등친 20대…경찰, 일본서 강제송환 7 20:45 2,013
324838 기사/뉴스 야권→윤 "법적 책임 다한다더니 거짓말"‥"공정·정의는 '수취인불명'" 2 20:43 509
324837 기사/뉴스 성탄 전야에도 당첨자 못낸 美복권…다음번엔 1조7천억원 '잭폿' 7 20:43 712
324836 기사/뉴스 태양, '한국인의 밥상'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격 31 20:18 2,587
324835 기사/뉴스 "수사받아라" 구호에도 '침묵'‥윤"목회자 관저 불러 성탄예배" 24 20:10 1,202
324834 기사/뉴스 공수처 "체포영장은 먼 이야기"‥尹 앞에서 '멈칫' 왜? 19 20:05 1,597
324833 기사/뉴스 "뭐?? 박정희 동상 불침번?"‥'열통 터진' 대구 공무원들 27 20:01 2,420
324832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임명...헌재도, 후보자도, 학계도 모두 "문제 없어" 25 19:57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