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상원, 무속인 찾아가 "배신할 상인가?"‥"군인들 점궤 묻고 계엄 준비"
1,811 4
2024.12.24 20:07
1,811 4

https://tv.naver.com/v/66980684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가 전북 군산의 무속인을 찾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22년 2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무속인 통화 (2022년 2월)]
"아까는 제 친구하고 있어서 다 자세히 얘기를 못했고 다음에 시간 내서 한 번 다시 갈게요. <네, 또 놀러오셔도 돼요.>"

무속인은 노 씨가 첫 방문 때엔 생계와 진로 등 일상적인 것만 물었다고 말합니다.

[이선진/전북 군산 무속인]
"'정권이 바뀌면서 내가 옷을 벗고 나왔다' 그러면서 내가 이제 어떻게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를…"


하지만 노 씨의 관심사는 이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몇몇 군인들의 운세로 바뀌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A4지가 꽉 찼었어요. 꽉. 이름, 생년월일, 이름, 생년월일 해서 꽉 차게 갖고 왔으니까. 그래도 열댓 명은 되지 않았을까요?"

특히 김용현 전 장관의 앞날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말합니다.

[이선진/무속인]
"22년부터 김용현이라는 이름은 자주 물어보셨어요. 윤석열의 오른팔이 될 수 있을지…그게 되면 나도 다시 이제 복직이 조금 가능해진다. 그래서 이 사람이 정말 잘 돼야 된다…"

또한 '하려는 일'이라거나 '그 일'이라고 하면서 잘 되겠냐고 물었고, 사주를 가져온 군인들에 대해 '배신하지 않을지' 계속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내가 이 사람과 뭔가 함께할 때 얘가 나를 배신하지 않겠느냐, 나를 잘 따라올 수 있겠느냐 함께 우리가 할 때에 이게 이뤄질 수 있겠느냐…"

무속인은, "올해 1월 말일 이후로는 노 씨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12.3 내란 사태 이후 뉴스를 보다가 예전 질문이 계엄에 대한 것임을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그래서 저렇게 군인들을 많이 물어봤었구나. 그래서 '김용현이 잘 돼야지 내가 뭔가 복직할 수 있을 일도 생긴다'라는 표현을 하셨구나."

또한 노 씨가 언급한 '하려는 일'이 계엄이 맞다면, 최소 지난해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당초 결행 시기도 여름 이전으로 일렀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선진/무속인]
"잘 되면 (올해) 여름쯤 되면 이제 서울에서 그냥 지낼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좀 하셨거든요. 나한테 뭔가 물어봤던 것과 굉장히 흡사하고 비슷한데 그때부터 이런 것들을 준비를 했었나…"

'역술인'으로 알려진 노 씨가 대통령의 운을 이유로 김용현 전 장관에게 '거사일'을 조언했다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노 씨는 거사의 성패 여부를 '무속인'에게 2년 가까이 물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혜진 기자

영상취재: 강미이 (전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88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300 00:04 12,5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9,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25,9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6,1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93,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6,6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53,0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4,9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0,0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9,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811 기사/뉴스 "대행과 대통령은 차이 없다"며 '방위비 재협상' 거론한 한덕수 6 20:19 103
347810 기사/뉴스 [단독]이재명, 신변보호 강화 요청…경찰 3명 늘린다 25 20:16 902
347809 기사/뉴스 나랏돈으로 캣타워 구입‥"행안부, 정권 바뀌면 계약서 봐라" 4 20:15 287
347808 기사/뉴스 [단독] 파면 이후 보름 넘게 '셧다운'‥"정보 훼손·이관 차질 우려" 1 20:13 211
347807 기사/뉴스 두 개의 별을 달고 진중한 커리어를 쌓는 손종원 셰프 3 20:05 1,076
347806 기사/뉴스 [단독] 숨진 봉천동 방화 용의자…"망치로 천정 '쿵쿵' 때려 소음 유발" 19 20:04 2,178
347805 기사/뉴스 "조카 왜 훈계해" 항의한 입주민 협박…70대 경비원 경찰 조사 중 2 20:01 438
347804 기사/뉴스 [mbc 단독] 대통령실 홈페이지 파면 이후 접속 중단. 자료 수정 우려 제기 2 20:00 438
347803 기사/뉴스 조성현 경비단장 "군에게 명령은 목숨 바쳐 지켜야 할 중요 가치지만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의원을 끌어내라는) 그 지시가 그랬나." 12 19:50 653
347802 기사/뉴스 모든 것이 좋았다…첫 방송부터 시청률+OST까지 싹 다 '1위' 오른 K-드라마 10 19:48 1,056
347801 기사/뉴스 “시진핑 형님”… ‘이재명 딥페이크 영상’ 수사 본격화 5 19:43 518
347800 기사/뉴스 "결혼하면 500만원 드려요" 이번에도 통할까…신혼부부에 '결혼장려금' 주는 지자체들 4 19:39 740
347799 기사/뉴스 윤은혜, ‘궁’ 신채경 완벽 소환..20년 전 시간 멈춘 듯 “지금이 몇 년도야” (+영상) 466 19:37 23,999
347798 기사/뉴스 루머) 아이폰4S 이후 가장 두꺼운 모델이 될 아이폰17프로맥스 6 19:35 1,416
347797 기사/뉴스 빨대처럼 접혔다...화순서 127m 풍력발전기 전도 21 19:33 2,491
347796 기사/뉴스 "방송될 수 있을까…" 공효진, '별들에게' 비하인드에 쓴웃음 10 19:22 2,198
347795 기사/뉴스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지. 가임기에 있는 여성. 그래야지 남녀 공평한 거지 52 19:18 3,732
347794 기사/뉴스 김동연 "비동의강간죄 강력히 추진…피해자 중심으로 봐야" 4 19:12 984
347793 기사/뉴스 오산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인 적발..."대공 용의점 없어" 3 19:07 682
347792 기사/뉴스 국민의힘, 경선 희화화 비판에 전략 수정... ‘주먹이 운다’ 뺀다 24 19:05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