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가 부친과 술친구라며 애틋한 부녀사이를 드러냈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세차JANG’에서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 배우 정지소가 출연했다.
정지소는 중학교 1학년 때 데뷔해서 아역 생활을 하면서 영화 ‘기생충’으로 성인 연기를 시작했고, 26살이지만 여전히 학생 같은 외모로 K-벤자민 닉네임을 달고 등장했다.
정지소가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20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사는 내용으로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한 것. 정지소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 관전 포인트로 영화에서 손자로 나오던 진영이 드라마에서는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며 이미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시청률 공약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정지소가 시청률 6%를 바라며 공약으로 “제가 면허를 딸까요? 운전해서 다시 올게요”라고 말하자 장민호는 “6% 넘으면 노래만 불러주고 가라. 다 같이 축제 아니냐”고 제안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서는 “집에서 게임”을 할 예정이라며 준비된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먹는 걸 좋아한다. 뱃살이 있다. 은근히 아재 입맛이라서 능이백숙 좋아한다”고 남다른 식성과 먹성도 드러냈다.
또 정지소는 “집에 아버지가 술 드시고 빨리 들어오라고 하면 못 이겨 들어오신다. 항상 2%가 부족하다고 하신다.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와라. 네가 같이 마셔줄 거야? 알았다고 해서 같이 마신다”고 부친과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장성규가 아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작은 꿈이라고 하자 정지소는 “전 지금도 아빠랑 술친구다. 그게 기분이 좋다. 아빠랑 술 마시고 집에 오는 택시 안에서 기분 좋아서 창문 열고 바람 맞으면서 둘이 이야기를 하면 택시기사님이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세차처럼 씻고 싶은 기억을 묻는 질문에 정지소는 “과소비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직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게 없다. 26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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