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경호처 관계자 “비서실서 압수수색 거부 지시”
2,026 17
2024.12.24 18:12
2,026 17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06090?sid=100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경호처에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공조본은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에 잇달아 실패했다.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최근 경호처는 비서실로부터 경찰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과 경호처 등에 따르면 경호처 실무자들은 “비서실에서 압수수색과 관해 어떻게 대응하라는 공문 한 장 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고, 때문에 대부분의 지시가 정진석 비서실장 등 비서실과 박종준 경호처장 사이에 구두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압수수색 거부는 ‘내란동조’가 아니냐는 지적에 경호처 관계자는 “그런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막으라고 해서 눈치만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비서실 관계자 2명을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당일 밤 지시 사항도 일부 추가로 드러났다. 경호처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박 경호처장에게 “당신이 경찰대 출신이니 잘 알지 않냐. 조지호 경찰청장을 호출해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안가에 들어와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박 경호처장도 그 자리에 함께 앉으려 하자 “너는 나가 있어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등 그날 안가에 다녀갔던 주요 인사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했지만 박 경호처장은 아직 휴대전화를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경호처가 계엄 증거 인멸을 돕는게 아니라면 압수수색에 당장 협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00 12.23 32,5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5,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7,9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8,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8,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9,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4,6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5,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6230 이슈 🧑‍🍳🍽️흑백요리사에 5초 출연했다는 요리사의 등장?! 과연 알바생 백호와의 '김치전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세차JANG] 08:02 306
1446229 이슈 박정희와 구미 금오산 그리고 인동장씨 17 07:29 1,863
1446228 이슈 여자애들 정신머리가 없다고 하는 경찰청 블라 글 읽어주는 박정현 의원님 (+내란옹호경찰청글 포함) 분노주의😡😡 16 07:28 2,715
1446227 이슈 보는 동안 오열했던 영화 말해보는 달글 188 07:04 6,434
1446226 이슈 부하직원 뺨 때려도 돈 많이 받고 잘 다닐 수 있는 회사.blind 27 06:32 7,110
1446225 이슈 와 오프라인 온라인 다 받고 오프라인은 선착순이래 34 04:26 8,687
1446224 이슈 K-구운계란을 처음 먹어본 외국인 38 04:13 8,206
1446223 이슈 새벽을 지키고 밤을 샌 대부분이 20대 30대 여성이었고 나이가 많거나 남성들은 좀 약한데 젊은 여성들의 파워 진짜 대단했습니다 31 04:01 6,503
1446222 이슈 몰래 치킨 먹다 딱 걸림.twt 4 03:58 3,708
1446221 이슈 2024년 월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POP 그룹 곡 6 03:49 2,620
1446220 이슈 알베, 다니엘, 럭키가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269 03:08 38,275
1446219 이슈 예비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인가요? 9 03:07 4,545
1446218 이슈 국힘의원들 : 한동훈 대표는 국회의원 아니라 (국회) 못들어가요 32 03:02 7,921
1446217 이슈 최근 정은지 노노노+마이마이 고음 애드립 상태...twt 21 02:43 3,653
1446216 이슈 Calbee × 치이카와 콜라보 (허니버터칩, 자가비) 14 02:36 3,293
1446215 이슈 우크라이나와 교전중 사살당한 북한군 시체에서 발견된 한글 편지 (심약자 클릭 주의) 376 02:34 39,463
1446214 이슈 엄마부대 주옥순을 비롯한 극우 시위대들 당황시키는 목청의 소유자 230 02:30 33,631
1446213 이슈 @역시 겨울노래는 요즘것들이 옛날 노래 절대 못 따라옴 6 02:22 3,266
1446212 이슈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근로장려금" 267 02:21 27,548
1446211 이슈 뭐라고요 이재명이 2년전 트위터에 애교트윗를 썻다가 언어퇴행이라고 박제당한게 사실입니까? 54 02:18 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