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5조 딜 CJ 그린바이오, 러브콜 쏟아져도 “중국에는 안 판다” [시그널]
1,219 8
2024.12.24 17:38
1,219 8

중국 SI 입찰 전부터 개별 문의 쏟아져
"기밀만 다 빠져나갈 수 있어 걸러내"
MBK 등 인수 여력 있는 PEF 손꼽아
1월31일경 본입찰, 흥행 불투명 우려도

 

글로벌 1위인 바이오사업부(그린바이오) 매각을 추진 중인 CJ제일제당(097950)이 중국 기업에는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다음 달 31일경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 전략적투자자(SI)들의 개별적인 문의가 쏟아졌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는 자칫 기밀만 다 빠져나갈 수 있어 다 걸러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외에 글로벌 PEF인 칼라일, 블랙스톤, 베인캐피털 등이 실사를 하며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사업부의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7000억~8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5259억 원) 보다 빠르게 늘었다. IB업계에서는 최근 고점인 만큼 멀티플 6~7배 정도를 적용해 약 5조 원대에 매각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린 바이오 사업은 곡물 가격 등 원재료 시황과 육류 소비 수요에 따라 3~5년 주기로 실적 변화가 크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큰 ‘빅딜’이다 보니 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틀어 인수할 여력이 있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다.

 

중국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건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의 주요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용 소재 등의 최대 생산 및 소비국이 중국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대 초부터 중국 라오청과 션양 등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중국 시장에 주력해왔다. 그린바이오사업 내 중국 매출 비중은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4조1343억 원, 영업이익 2513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한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3조1952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2792억 원을 올렸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그럼에도 흥행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입찰일을 1월 말, 2월 초로 잡았다는 건 그만큼 구미에 당기는 제시액을 내놓은 원매자가 없다는 반증으로 해석한다. 중국 기업들이 저가 공세로 빠르게 시장 파이를 키워나가는 점이 걸림돌이다. 딜 사이즈가 큰 만큼 투자자들이 향후 엑시트에 부담이 크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183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8 12.23 43,7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93,9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6,6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74,8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6,8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6,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7,0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9,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6,9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60,2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812 정보 기묘한이야기(aka.스띵) 연극 버전 트레일러 19:06 13
2587811 이슈 [2024 가요대전] 아이브 다음 앨범 노래 IVE EMPATHY 스포일러 최초 공개 1 19:04 202
2587810 이슈 이 배우의 인생드라마, 인생캐릭하면 이 두가지로 나뉨.jpg 6 19:04 370
2587809 기사/뉴스 박지원 “지난주, 거국내각 총리 제안받아···윤석열 임기 연장 음모” 23 19:03 877
2587808 이슈 아이유 셀카 ・゚🎄 𝑴𝒆𝒓𝒓𝒚 𝑪𝒉𝒓𝒊𝒔𝒕𝒎𝒂𝒔 🎄・゚✧・゚✨ 징산타가 준비한 보너스 크리스마스 선물🎁 모두 행운과 행복 가득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9:03 206
2587807 이슈 너무 치명적인 산타 1 19:02 234
2587806 유머 김용현측이 기자회견에 jtbc mbc 배제한 이유 17 19:02 1,424
2587805 이슈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와인잔 깨뜨리고 사장님한테 받은 문자.jpg 22 19:02 1,604
2587804 기사/뉴스 크리스마스이브 한국 다녀간 산타…선물 2천만개 뿌려 5 19:02 760
2587803 이슈 2024년 빌보드 연간 top 10 19:02 155
2587802 이슈 4년만에 SBS 가요대전 출연한 트레저 <LAST NIGHT> 무대 8 18:59 230
2587801 이슈 계엄 5일 전 이재명이 보수학자한테 계엄 예상하고 도와달라고 여기저기 알려달라 했는데 21 18:58 2,606
2587800 유머 작두 탔다는 열혈사제2 예고편 9 18:58 1,213
2587799 정보 의외로 문화재인 것.jpg 7 18:56 1,986
2587798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2월 넷째주) 18:56 220
2587797 기사/뉴스 "尹 지지율 오르는데 계엄 사과?"‥'바보짓 마라' 항의 폭주 71 18:55 3,012
2587796 유머 사자 교육시키기 18:55 325
2587795 이슈 내란당 미디어 특위: 박근혜 태블릿 pc는 가짜 뉴스 27 18:53 1,692
2587794 이슈 주지훈이 인정한다는 미남 배우들 2 18:53 1,556
2587793 이슈 강간미수범 혀 깨물었다고 징역받은 피해자 (‼️서명있음) 39 18:53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