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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본에서 유명했던 밀실 살인 사건의 범인과 동기 그리고 밀실 살인이 가능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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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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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훼손 방식이 상당히 끔찍해서 그 부분은 생략해서 올릴게.

 

 

고토 맨션 행방불명 살인 사건

 

 

1. 피해자 토조 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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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범인 호시지마 타카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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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건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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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인 도쿄도 고토구 시오미 니쵸메 핏토엘 맨션의 구글 어스 사진

 

 

해당 맨션은 사건 3개월 전인 2008년 1월에 완공되었고, 방2개, 화장실 1개, 거실 1개의 도시형 아파트.

 

피해자 토조 루리카는 나가노에서 상경하여 언니와 함께 거주 하였는데 치안을 위해 CCTV 5대(정문, 외부 비상계단 2곳에 각각 1대, 엘리베이터 1대), 관리인 24시간 상주, 자동잠금장치(오토록)이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비쌌지만 보안이 좋을 것 같은 9층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2008년 4월 19일 실종사건 발생 당시 맨션 입주 현황은 다음과 같다.

     918  916  914                                        901
9층|■i□|◆i□|□i□|□i□|□i□|■i□|□i■i□|■i□i■|
8층|■i□|□i□|□i□|□i□|■i□|□i□|■i□i□|□i■i□|
7층|■i□|■i□|□i□|■i■|■i■|■i■|□i■i■|■i■i■|
6층|■i■|■i■|■i■|□i□|■i■|■i■|■i■i■|■i■i■|

◆ : 실종자가 입주한 방
■ : 입주자가 사는 방
□ : 빈방
5층 이하는 모두 입주해 빈방이 없었다.

 

 

사건 당일 

1) 19시 16분, 퇴근한 실종자는 JR케이요센 시오미역에서 내린 것이 전철 정기승차권 기록에 남아있다.
2) 19시 18분, 실종자가 역앞 편의점 ‘마루에츠’에서 과자와 먹을거리를 샀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다.
3) 19시 30분, 언니에게 휴대전화로 “지금 집에 왔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것이 실종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됐다.
4) 19시 45분, 언니가 귀가했다. 언니는 “지금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동생이 보이지 않는데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다.

5) 21시 15분, 언니가 110에 “동생이 사라졌다”는 신고전화를 걸었다.

 

피해자 언니는 동생이 잠깐 일이 있어서 급하게 뛰어 나간줄 알고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연락해도 안 받아서 집을 둘러보다가 피자국을 보고 경찰에 신고 했다고 함.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의아함을 느꼈는데 CCTV에 여성이 맨션에 들어가는 모습은 있었는데, 나오는 모습이 전혀 찍혀있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견에게 실종자의 구두냄새를 맡게 해 추적하게 했으나, 이 역시 현관에서 끊겼다. 

입주민의 양해를 얻어 입주민 120가구를 샅샅이 수색했다. 신발장, 화장실, 옷장, 목욕탕, 천정, 침대 및 베란다 등을 모두 수색했다.

그러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경찰은 여기서 2가지 경우를 판단하여 수사를 진행한다.

1. 실종자는 아무도 모르는 방법으로 맨션을 탈출, 또는 납치당했다.
2. 실종자는 아직 맨션 안에 있다.

 

 

경찰은 맨션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실종자 또는 시신(살해되었을 경우)을 맨션 밖으로 갖고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행적은 날이 가면 갈수록 오리무중이었다.
 

경찰은 맨션 입주민 전체 120명 및 실종자 주변인 50명의 지문을 채취했다.

916호에서 발견된 지문 또는 핏자국과 대조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일치되는 지문은 전혀 없었다.

또한 두번재로 120여 입주가구를 모두 수색했으나 역시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심지어 주민들의 쓰레기봉투도 다 뜯어서 확인 했지만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다.

 

 

 

<사건의 진상>

범인은 여성을 납치후 자신의 방에 데려와 불과 3시간만에 살해했다.

그리고 시신을 토막내 아파트 곳곳에 숨겨 경찰의 수색을 피했다.


그는 경찰에 포위된 맨션 안에서 시신을 천천히 조각조각냈고, 2주간에 걸쳐 시신 조각을 하수구에 조금씩 흘려버렸다.
범인은 이같은 방법으로 봉쇄된 맨션 안에서 시신을 완벽하게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경찰 체포 당시 그의 주변에서 살인과 연루된 모든 증거는 완벽히 인멸돼 있었다. 

 

범인 호시지마 타카노리는 33세로, 사건 당시 고토구 시오미 니쵸메 핏토엘 맨션의 9층 918호실에 거주하고 있었다.

피해자 자매의 옆옆 집 이웃이었다(범인과 피해자 중간 사이에 집은 빈집)

 

1. 보안을 피했던 이유 : 범인은 피해자가 현관문을 열쇠로 여는 순간, 열쇠 소리를 든 범인이 그녀를 덮쳐 현관문을 열고 916호 아파트 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916호 부엌에서 식칼을 찾아 위협하고, 수건을 찾아내 피해자의 눈을 가리고 손을 묶었다.

이후 식칼을 목에 겨누고 위협해 자신의 아파트인 918호로 끌어들였다.

 

2. 피해자는 경찰이 범인 집을 찾아왔던 22시 20분까지 살아있었다

 : 범인은 경찰이 찾아온 걸 보고 그 후 23시에 살해한다.

 

3. 집 수색을 피했던 이유

: 시신 일부는 비닐로 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고 일부는 상자에 넣어 침대 밑에 숨겼으나, 게임회사에 근무한 범인 집에는 게임CD가 가득한 박스가 많았기 때문에 경찰에게 오히려 자기가 박스를 열어서 보여줬고 박스 안이 다 게임CD라고 생각한 경찰은 박스를 다 확인 안하고 그대로 나가게 되었다.

 

4. 남은 시신은 잘게 자르고 부셔서 하수구로 버리거나 자신의 작은 가방에 조금씩 담아서 버렸기 때문에 걸리지 않게 되었다.

 

5. 현장에 있던 지문과 범인 지문을 대조 했을 때는 시신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약품으로 인해 지문이 변형되어 동일 지문으로 판단되지 않았다

 

6. 그러나 2번째 지문 확인 당시에는 지문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이 지문 대조로 인해 결국 잡히게 됐다.

 

7. 범인은 범행사실을 모두 고백했지만 시체가 없기 때문에 경찰들은 범인이 말을 바꿀 수도 있어서 시체를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게 된다.

 

8. 결국 경찰은 맨션 근처 하수도를 뒤진 끝에 4~5센티미터 크기의 뼛조각을 찾아낸다. 검시 결과 뼛조각은 피해자의 왼쪽 갈비뼈 일부분으로 밝혀졌다

 

9. 경찰은 뼛조각과 함께 영어로 Tojo Rurika라고 적힌 플라스틱 카드 조각을 찾아낸다. 가위로 조각조각 잘라 물에 흘려버린 신용카드 조각이었다.

 

 

<살해동기>

1. 본래 범인이 노린 여성은 피해자의 언니였다.

범인은 사건 후 맨션에서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피해자의 언니를 보며 "(원래 내가 납치하려고 했던 여자가) 이 여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2. 범인이 여성을 납치한 이유는 성노예를 갖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3. 범인은 성매매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매춘부들이 ‘섹스를 잘한다’ 고 추켜세웠기 때문에 자신이라면 여성을 납치해 섹스 중독으로 노예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판결>

피해자 가족들은 사형을 원했고 범인도 사형을 원했지만 판사는 범인이 일생 동안 삶의 소중함과 자기의 죄값의 무게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토죠 씨(피해자)의 명복을 빌는 것이 속죄하는 길이라고 판단하여 무기징역을 내리게 된다.

 

 

피해자 가족들은 뼈 한조각으로 돌아온 딸을 보고 이런 말을 했다.

 

 

“사건 이후 루리카 씨가 유학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요.”

 

“매일 우리 딸은 외국으로 유학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밥먹을 때는 어떻게 합니가”

 

“밖에 나가서 외식 할때마다 물과 음료, 숟가락, 접시 1인분을 따로 주문합니다.”

 

“가게 사람들은 어떻게 응대합니까.”

 

“조금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긴 합니다만, 신경쓰지 않습니다.”

 

“죽은 사람을 위해 불단을 만들었습니까.”

 

“아니요.”

 

“왜 없습니까.”

 

“우리는 딸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그래서 불단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불단을 마련할 예정입니까.”

 

“비참한 일을 당한 루리카 자신이 정말 죽음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루리카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입니다.”

 

“당신은 딸의 시신이 보고 싶습니까.”

 

“물론입니다. 아무리 토막나 있어도, 아무리 얼굴이 망가져 있어도 그것을 끌어모아 내가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러한 소망을 빼앗은 피고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인간의 얼굴을 한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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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고토구 시오미 2쵸메 피트엘 시오미는 이름을 ‘스퀘어 시오미’로 바꿨다.

 

 

범인이 기자들과 해당 사건으로 인터뷰 하는 모습

https://youtu.be/RNzhs9S8Rfk?si=WcHRMl6pscXYI4bX

 

 

 

범인이 누군지도 왜 죽는지도 몰랐던 피해자가 안타깝고 가족들에게 돌아온게 뼈 한조각이라는 사실이 가슴 아파서 지금도 많이 기억나는 사건이라 올려보게 됐어.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보고 정리한건데 출처 사이트 내에서는 시체 훼손 과정이 좀 자세히 써있어서 읽기 힘든 부분이 있음...

 

http://www.howmystery.com/index.php?mid=serial&page=3&document_srl=199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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