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작 배우' 최재림의 위기…뮤지컬 '겹치기' 고름 터졌다 [연계소문]
3,357 20
2024.12.24 16:41
3,357 20

최근 공연계 화두로 떠오른 단어는 바로 '겹치기 출연'이다. 한 명의 배우가 동시에 여러 작품에 중복해서 출연하는 이른바 '겹치기'로 직접적인 관객 피해가 생겨나면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공을 쏘아 올린 건 배우 최재림의 컨디션 난조였다. 최재림은 지난 20일 '시라노' 무대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1막만 소화하고 끝내 2막을 해내지 못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은 최재림이 시작부터 불안하게 노래했고, 1막 마지막에는 처절해 보이기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문제는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었다. '시라노' 외에 '킹키부츠', '시카고'까지 병행하고 있었던 탓에 공연 '줄취소'가 불가피했다. 결국 캐스팅이 변경됐고, 24일 박칼린·민경아 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최재림 대신 마이클리가 무대에 오르게 됐다.

 

최재림 이슈로 떠들썩한 가운데 뮤지컬 '명성황후'와 '광화문연가'를 함께 소화 중이었던 차지연 역시 건강 문제로 두 공연에 모두 영향을 미치면서 '겹치기' 출연에 대한 비판은 더 거세졌다.

겹치기 출연이 공연 퀄리티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티켓 가격은 몇 년 새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관객 만족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뮤지컬 마니아 관객 A씨는 "건강 문제는 언제든 생길 수 있는 거지만, 무리한 스케줄로 작품에 타격을 주는 것과는 별개"라면서 "비싼 돈을 내고 공연을 보러 가는 만큼 기대치가 높은데 동시다발적인 출연은 작품과 관객을 대하는 진정성 문제로 이어지지 않나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2467077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98 01.10 30,6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0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6,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4,2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7,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6,4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3,5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0,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5,4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89 기사/뉴스 공조본, 尹 2차 체포영장 주 중반 집행 가능성 34 03:31 2,536
328688 기사/뉴스 장민호, 새로운 예능 기린아 [하재근의 이슈분석] 1 03:25 1,510
328687 기사/뉴스 500억 쏟아부었는데…“이건 너무 심했다” 시청률 고작 2%, 발칵 뒤집힌 ‘엔터 명가’ 175 02:45 20,760
328686 기사/뉴스 [단독]‘소총 가방’ 멘 대통령 경호처 공격대응팀 요원들 포착[청계천 옆 사진관] 379 00:17 25,215
328685 기사/뉴스 尹 연봉 3% 오른 '2억6천'·김용현 퇴직금 '3천'‥"지급 맞나?" 6 01.12 813
328684 기사/뉴스 "1시간 6만원, 여친·남친 해드립니다"…외로움에 지갑 여는 2030 35 01.12 5,453
328683 기사/뉴스 울화가 치민다, 이런 초진상짓하고도 과태료가 고작 300만원이라니('PD수첩') 6 01.12 3,929
328682 기사/뉴스 여자 축구 대표팀 신예 MF 김신지,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 이적... 2년 6개월 계약 7 01.12 907
328681 기사/뉴스 5060 자영업자 '황혼빚' 737조원…2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 6 01.12 992
328680 기사/뉴스 박지원 “당신들은 따박따박 챙기면서…경호처 중하위직 형사처벌 누가 책임질 거냐” 34 01.12 3,331
328679 기사/뉴스 "애는 배 아프게 낳아야 한다"던 日…출산율 떨어지자 결국 38 01.12 5,861
328678 기사/뉴스 이정재, 연기력 논란에 당황…수양대군? "시즌 1과 똑같은데" 부정 24 01.12 5,108
328677 기사/뉴스 서울시 한강유람선 운항중지, ‘눈속임’이었다 28 01.12 4,327
328676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표’ 한강버스, 감사원 감사 받는다 34 01.12 2,863
328675 기사/뉴스 [인터뷰] '하얼빈' 우민호 감독 "계엄군 막는 시민, 독립군과 오버랩"..현빈 "희망과 용기 전달하고파" / JTBC 뉴스룸 6 01.12 1,426
328674 기사/뉴스 교황청 "순결한 동성애 남성은 사제 교육 신학교 입학 가능" 310 01.12 37,583
328673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체포 저지 위해 무력사용 검토 지시” 38 01.12 3,328
328672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3 01.12 3,822
328671 기사/뉴스 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깜짝'…밥값 보다 '딸기 케이크' 가격이 더 비싸네? 17 01.12 3,732
328670 기사/뉴스 송혜교, 직접 밝힌 '유퀴즈'·'요정식탁' 예능 출연 이유 "관심 감사하죠" [순간포착] 11 01.12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