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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따뜻한 엄마 밥 한끼 생각날 때 무조건 간다”...인근 직장인까지 줄선다는데 [증권가 구내식당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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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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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점심값은 금값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외식물가 속에서도 여의도의 점심값은 유독 비싸기 때문이죠. 사원증을 달고 ‘띡’ 소리와 함께 훨씬 저렴하고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은혜로운 구내식당을 찾아 봅니다.
 

여의도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본사 입구. [백지연 기자]

여의도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본사 입구. [백지연 기자]

 


유독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특히 더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엄마가 만들어준 집밥 같은 음식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구내식당은 엄마의 손맛 같은 따뜻한 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기로 유명하다.

 

24일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는 11시가 되기도 전부터 입주 직원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눈에 띄었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여의도 신사옥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등도 함께 입주해 있다.

 

24일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구내식당 샐러드 메뉴. [사진 출처 =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24일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구내식당 샐러드 메뉴. [사진 출처 =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누구보다 빠르게 구내식당으로 향한 이들은 모두 ‘샐러드 팩’을 손에 든 채 삼삼오오 모여 로비, 사무실을 찾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샐러드 팩’으로 건강 관리와 함께 자신만의 시간도 가지고 싶은 MZ직원들의 점심시간 활용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4일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구내식당 메뉴. [백지연 기자]

24일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구내식당 메뉴. [백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 출자회사인 The-K호텔에서 운영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 구내식당은 자사 임직원은 물론 입주사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날 구내식당 메뉴는 한식과 일품 두 가지로 점심시간이 시작하기도 전인 10시 50분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이날 구내식당에서는 ▲돈육찹스테이크 ▲베이컨 김치볶음밥 두 가지 메뉴가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크리스마스 케이크 데코 픽을 꽂은 머핀도 구내식당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데 한몫했다.

 

집밥 같은 담백한 메뉴가 특징으로 실제 구내식당 내부에는 메뉴들의 나트륨 지수를 표기해 둔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맛뿐만 아닌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한 교직원공제회의 고심이 느껴지는 점이다.

 

24일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구내식당 메뉴. [사진 출처 =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입주사가 아닌 타 기업 사원증을 맨 외부인들부터 인근에서 거주하는 듯한 편한 복장을 입은 시민들도 제법 많았다. 구내식당 가격이 8000원인 점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백반 한 끼를 사 먹더라도 평균적으로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은 잡아야 하는 여의도에서 가성비 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럴까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시작된 오후 12시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구내식당은 일행이 찢어져 점심식사를 해야 할 정도로 내부가 붐볐다. 그 이유를 묻자 직원들 또한 ‘부담 없는 가격과 메뉴’를 공통된 이유로 꼽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8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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