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렵게 구했습니다, 양도금 10만원은 받아야죠”…연말 호텔 ‘되팔기’ 기승
2,968 9
2024.12.24 16:37
2,968 9

연말 호텔, 레스토랑 중고거래 ‘쑥’
양도금 명목으로 웃돈 붙이는 경우 대다수
현행법 상 되팔기 처벌 불가해
“법 개정 및 제재 수단 마련돼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호텔 이용권 거래 글. [사진 =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호텔 이용권 거래 글. [사진 =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크리스마스에 어렵게 구한 만큼 예약금 10만원 받고 양도해드리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텔 숙박, 고급 뷔페 식사권 등을 정가에 구입한 뒤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이른바 ‘되팔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되팔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되팔기꾼’들은 예약금을 명목으로 추가금을 붙여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중고나라, 당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호텔, 오마카세, 뷔페 이용권 양도와 관련된 중고거래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특히 ‘예약금’이라는 명목으로 10만원 내외, 비싸면 20만원까지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특정 판매자들은 서울 신라호텔, 롯데호텔서울, 워커힐, 시그니엘 등 고급호텔의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당일, 또는 당일부터 26일까지 숙박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들 호텔 레스토랑 이용권도 예약금을 붙여 팔고 있기도 했다.

 

중고나라에서 시그니엘 숙박권을 양도한다는 한 판매자는 “현재 네이버 가격 기준 (23일에서 24일) 시그니엘 디럭스 시티뷰 숙박권이 80만원 중반 수준”이라며 “가격이 높은 만큼 예약금 20만원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판매자는 70만원에 숙박권을 내놓았는데, 사실상 90만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다른 판매자는 기존 호텔 이용권 가격보다 10~20만원 높은 금액을 명시하면서 “적절한 가격선에서 에누리하겠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한 중고거래 판매자는 ‘노쇼 방지’를 명목으로 예약금을 받기도 했다. [사진 =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한 중고거래 판매자는 ‘노쇼 방지’를 명목으로 예약금을 받기도 했다. [사진 =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숙박권 뿐만 아니라 고급 호텔 레스토랑, 오마카세 이용권에도 웃돈을 붙인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이용권을 미리 사두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때에 정가 대비 비싸게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매년 연말 시즌마다 ‘되팔기’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를 제재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호텔업계에서는 이용권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어떤 사람이 되팔기를 하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인지 알 수 없으며, 설령 알아차린다해도 구매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893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431 04.05 32,1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3,0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41,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3,4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8,7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9,1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1,0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2,3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87 기사/뉴스 민주 명태균게이트조사단 "尹은 당선부터 무효…보조금 397억 내놔야" 91 01:02 3,514
344286 기사/뉴스 고민시, 일본 교토 여행 사진 공개…힐링 가득한 근황 4 01:00 2,328
344285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中 이외의 나라들과 관세협상 즉시 개시” 15 00:50 2,956
344284 기사/뉴스 "내가 있어, 지금의 尹있다…김 여사 매번 그렇게 말해" [尹의 1060일 ②] 6 00:26 1,273
344283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中, 34% 맞불관세 철회안하면 中에 50% 추가 관세" 377 00:24 14,946
344282 기사/뉴스 "月 300만원? 싫어요"…공무원 시험장 '텅텅' 초비상 걸렸다 50 00:11 4,282
344281 기사/뉴스 [단독]8일 국회의장-양당 원내대표 회동, 민주당 불참 통보에 무산 47 00:11 2,844
344280 기사/뉴스 (tv조선) 대통령실 관계자왈 윤건희 퇴거 늦어지는 이유 202 04.07 27,163
344279 기사/뉴스 장예원 "SBS 퇴직금, 주식에 다 넣었다가 손해" 씁쓸 3 04.07 2,664
344278 기사/뉴스 영국 NME 평론 별 네개 받은 nct 마크 첫 솔로 앨범 9 04.07 1,246
344277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90일 관세 일시중단 보도는 가짜 뉴스" <CNBC> 22 04.07 2,825
344276 기사/뉴스 '취중 라방 여파' 전현무, 댓글창 막힌 보아 대신 욕받이 됐다…"무아지경 커플 어때" [TEN이슈] 9 04.07 2,343
344275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트럼프, 中제외 모든나라에 관세 90일 일시중단 고려중" 140 04.07 27,632
344274 기사/뉴스 日 이시바, 관세 문제로 트럼프와 통화…"건설적 대화 합의" 1 04.07 718
344273 기사/뉴스 [속보] "바닥은 어디"…美 증시, 개장초 4%대 급락중 4 04.07 1,134
344272 기사/뉴스 [단독] 내란 비판이 죄? 시국선언교사 징계안 낸 국힘 의원들 130 04.07 8,903
344271 기사/뉴스 김강우 "'♥한혜진 언니', 첫눈에 반해..처제와 자주 만나" [4인용 식탁] 4 04.07 3,891
344270 기사/뉴스 봉준호 '미키17' 한 달만에 OTT로…"8000만 달러 적자" 22 04.07 3,227
344269 기사/뉴스 [이슈talk] 유튜버 '저당소스' 오정보에 하룻밤 새 날벼락 맞은 동원 비비드키친 35 04.07 3,954
344268 기사/뉴스 '폭싹' 아이유♥박보검 vs '선업튀' 김혜윤♥변우석..영광의 '백상' 주인공은? 37 04.07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