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장도연 “168cm, 39kg…공주인 줄 알았는데” 오드리 헵번 사인에 울컥 (셀럽병사의 비밀)
7,064 16
2024.12.24 09:44
7,064 16
ovWEYN
pOttKT
uJvEHr
jKXjCd

패션계의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완판 셀럽, 에미상·그래미상·아카데미상·토니상을 모두 섭렵한 ‘할리우드의 큰 별’ 오드리 헵번. 은퇴 후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 분쟁 지역과 빈곤 지역을 누빈 아름다운 배우 오드리 헵번은 1992년 10월, 소말리아 방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LA에 체류 중 뜻밖의 복통으로 병원을 찾는다. “아메바증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고 돌아온 다음 날, 다시 입원한 오드리 헵번은 “살 날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그의 진단명은 대장암이었으나, 여느 대장암과는 많은 점이 달랐다. 급히 결장과 자궁까지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음에도, 수술 한 달 만인 1993년 1월 20일, 오드리 헵번은 향년 63세로 생을 마감한다.


할리우드를 떠난 오드리 헵번은 스위스의 작은 마을 ‘톨로체나즈’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두 아들조차 자신들의 엄마가 세계적인 스타였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살았던 그녀는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았고, 집 앞 텃밭을 가꾸며 직접 수확한 유기농 식단을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녀가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야 했을까? 이에 대해 구독자 120만 명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의사, 작가)은 “암은 운명의 룰렛 돌리기”라고 설명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원반 위의 ‘암’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일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좁은 면적에도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찬원은 오드리 헵번이 열다섯 살 때 반(反) 나치 활동을 했던 소녀 레지스탕스였다는 충격적인 과거를 파헤친다. 그는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와 오드리 헵번의 놀라운 공통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엘레강스한 ‘헵번 룩’을 착장하고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한 미연은, 오드리 헵번이 16살 때 키 168cm에 몸무게 39kg에 불과했던 이유가 공개되자 “밝은 공주처럼 보였는데 이런 인생을 살았을 줄 몰랐다”며 그녀의 삶에 깊이 공감했다.

수술 당시 오드리 헵번의 뱃속은 점액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소위 ‘젤리벨리’라고도 불리는 복막가성점액종이라는 희귀 질환이다. 점액과 함께 뱃속 가득 암이 퍼졌다는 진단을 받게 된 오드리 헵번을 위해 그녀의 오랜 친구인 디자이너 지방시가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용기를 띄운 사연에 장도연은 “정말 드라마네. 너무 슬퍼”라며 녹화 도중 울컥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중략


대한민국 최초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 제3화 오드리 헵번 편은 오는 12월 2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https://naver.me/FDnCS0P5


https://youtu.be/XnHpNVbfRDc?si=7yPIB5JwkQe_39CI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08 12.23 36,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4,9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70,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2,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4,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7,0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8,9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9,0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603 정보 유시민 대답하지 못한 질문(추모시) 15:21 0
2587602 이슈 2024 가요대전 아이브 레드카펫 15:21 128
2587601 유머 솔로지옥 최민우랑 소개팅 한 파트리샤 (feat.암살개그) 3 15:18 786
2587600 유머 외국 친구들이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뭐 하냐고 물어서 13 15:17 1,634
2587599 정보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해리포터 키링 4 15:17 1,001
2587598 이슈 관저 앞 1인 시위 10분 허용함 36 15:15 1,896
2587597 이슈 이회창 총풍사건을 알아보자 14 15:15 965
2587596 이슈 드디어 손가락 리터칭 시작한 ai 일러스트 발전 속도 26 15:15 1,483
2587595 이슈 감튀 취향 20 15:15 602
2587594 이슈 방탄소년단 자컨 [달려라 석진] EP.15 | 너 납치된 거야 (납치된 사람 제이홉) 5 15:14 347
2587593 이슈 성탄절 삼행시 지어봐 기분이라도 내자 4 15:14 292
2587592 이슈 이시점에서 소름돋는 추경호 30분 딜레이 표결요청 17 15:14 1,662
2587591 이슈 부하직원 뺨 때려도 돈 많이 받고 잘 다닐 수 있는 회사.blind 9 15:13 1,056
2587590 이슈 전소미 연구회배 '최강 솜뭉치 대회' 안내 1 15:13 629
2587589 이슈 현 시간(2024.12.25.오후 3시 11분) 1인 시위 막고 있는 윤석열 집 근처 한남로 경찰버스 16 15:12 797
2587588 이슈 세후 급여는 중요하지 않다.jpg 18 15:10 3,004
2587587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에 양주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14 15:10 1,451
2587586 이슈 방금 삭발 최초공개한 남돌 225 15:09 13,930
2587585 기사/뉴스 권영세, 가세연 폭로 경고에 "사실무근" 법적대응 예고 33 15:09 1,446
2587584 정보 토스 9 15:09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