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상계엄 후폭풍 이 정도일 줄은"…충격 통계에 '술렁'
17,467 95
2024.12.24 09:17
17,467 95

비상계엄 후폭풍…소비심리,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꺾였다
 

 

< 계엄 전후…명동거리 '다른 풍경' > 지난달 8일 쇼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거리(왼쪽 사진)가 11일 한산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상인들은 계엄 선포 이전보다 매출이 1

< 계엄 전후…명동거리 '다른 풍경' > 지난달 8일 쇼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거리(왼쪽 사진)가 11일 한산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상인들은 계엄 선포 이전보다 매출이 10~30% 줄었다고 했다. /김범준·이솔 기자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사이 낙폭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의 6개 지표를 통해 산출하는 지표로 100을 밑돌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더 나쁘다는 의미다.

 

CCSI는 지난달까지 100.7로 평균 이상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급락했다. 한달새 낙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2020년 3월 -18.3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이뤄졌다. 비상 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인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다만 90%의 응답이 2차 탄핵소추안 가결(14일) 전까지 취합돼 탄핵 가결 전후의 변동은 포착하지 못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100에서 94로 6포인트 하락했다. 이전보다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9에서 102로 7포인트 내렸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70에서 52로,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74에서 56으로 각각 18포인트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고 안정을 찾아가느냐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소비심리 악화는 한은이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설명회에서 "(계엄사태 후) 제일 크게 변한 건 소비심리, 경제 심리 지수"라며 "여러가지 불확실성때문에 급격히 떨어진 심리 지수를 안정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3857

목록 스크랩 (0)
댓글 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9 12.23 29,1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5,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3,9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7,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9,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636 이슈 진짜 가족 중에 2찍 없는 것도 복임 194 00:52 8,593
89635 이슈 정치 보복으로 사람 죽는게 구라가 아님 230 00:46 17,787
89634 이슈 윤석열 변호해줄 사람 나타남 220 00:29 28,785
89633 유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이 같은 날 올렸던 트윗 218 00:20 21,516
89632 정보 🎄🎅네이버페이 10원+15원+1원⛄🎁 193 00:01 11,565
89631 이슈 요즘 계속 생각나는 22년 무당글 중 일부 67 12.24 10,370
89630 이슈 국밥을 좋아하지만 쉬쉬하는 한녀들 440 12.24 40,235
89629 이슈 남태령에서 자유발언했다가 '중국인'이라고 비난당한 시민의 오늘자 자유발언 전문 197 12.24 21,651
89628 이슈 역대급으로 부진하다는 올해 캐롤 추이.jpg 535 12.24 48,513
89627 이슈 오늘 공개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예고 뉴진스 캐롤 라이브 영상.mp4 838 12.24 37,433
89626 이슈 탄핵인용 결사반대 교수. 놀랍게도 대부분 현역 교수임. 522 12.24 33,873
89625 이슈 기타 치는 아빠 피아노 치는 엄마한테서 태어난 아기 손가락 312 12.24 39,837
89624 이슈 공무원 회식 특징 (충주맨).jpg 238 12.24 31,224
89623 이슈 박찬대가 이재명한테 장갑 빌려준이유 148 12.24 21,105
89622 이슈 IVE 아이브 'IVE EMPATHY' COMING SOON 121 12.24 11,925
89621 이슈 가수 이승환 소송 돌입 발표에 개쫄린듯한 구미시장 인스타 448 12.24 52,795
89620 이슈 예쁘다고 난리난 변우석 시즌그리팅 실물 141 12.24 22,555
89619 이슈 2024년 올해 유행 음식 최대 몇개 먹어봤나요 723 12.24 27,408
89618 이슈 촛불하나 나오고 있었나봐 206 12.24 45,305
89617 이슈 모은돈이 1억인데 덜컥 서울 청약 당첨 됐습니다..jpg 421 12.24 58,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