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상계엄 후폭풍 이 정도일 줄은"…충격 통계에 '술렁'
17,347 95
2024.12.24 09:17
17,347 95

비상계엄 후폭풍…소비심리,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꺾였다
 

 

< 계엄 전후…명동거리 '다른 풍경' > 지난달 8일 쇼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거리(왼쪽 사진)가 11일 한산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상인들은 계엄 선포 이전보다 매출이 1

< 계엄 전후…명동거리 '다른 풍경' > 지난달 8일 쇼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거리(왼쪽 사진)가 11일 한산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상인들은 계엄 선포 이전보다 매출이 10~30% 줄었다고 했다. /김범준·이솔 기자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사이 낙폭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의 6개 지표를 통해 산출하는 지표로 100을 밑돌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더 나쁘다는 의미다.

 

CCSI는 지난달까지 100.7로 평균 이상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급락했다. 한달새 낙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2020년 3월 -18.3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이뤄졌다. 비상 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인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다만 90%의 응답이 2차 탄핵소추안 가결(14일) 전까지 취합돼 탄핵 가결 전후의 변동은 포착하지 못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100에서 94로 6포인트 하락했다. 이전보다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9에서 102로 7포인트 내렸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70에서 52로,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74에서 56으로 각각 18포인트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고 안정을 찾아가느냐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소비심리 악화는 한은이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설명회에서 "(계엄사태 후) 제일 크게 변한 건 소비심리, 경제 심리 지수"라며 "여러가지 불확실성때문에 급격히 떨어진 심리 지수를 안정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3857

목록 스크랩 (0)
댓글 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6 12.23 27,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4,2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1,9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6,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4,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7,6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069 이슈 다시봐도 울컥하는 2022년 3월 10일 대선 다음날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22:33 116
2587068 이슈 경찰청 블라인드 글 읽어주는 박정현 의원님 3 22:32 899
2587067 이슈 무한반복으로 보게 되는 최신 캐롤 뮤비 22:31 189
2587066 유머 택배가 왔는데 왜 문을 못 여니 22:31 346
2587065 유머 이미 하이브 건물에 있다는 얼굴 인식 시스템 7 22:31 635
2587064 이슈 KBS 가요대축제에서 기강잡은 S.E.S. 바다 1 22:31 294
2587063 이슈 윤종신이 쌈디에게 너가 랩하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했던 무대 3 22:28 842
2587062 기사/뉴스 '어린' 여자 가수들은 감히 정치에 끼지 말라고요? 2 22:28 824
2587061 이슈 경제는 보수지!!!! 12 22:27 1,292
2587060 이슈 오늘자 영화 포스터같은 너무너무 예쁜 후이바오🐼🩷 36 22:24 1,281
2587059 이슈 1950년 12월 24일, 74년전 오늘 흥남철수 배에 타고 계셨던 그분(문프)의 부모님 10 22:24 1,046
2587058 기사/뉴스 현빈 "손예진과 비슷한것 많아..결혼생활 너무 좋고 인생 바뀌어"('짠한형') 22:22 985
2587057 유머 아이돌 팬인줄알고 응원봉 든 아저씨랑 사진찍은 라이즈팬 89 22:22 8,094
2587056 이슈 진짜 처참한 90대 노인의 크리스마스 소원.jpg 51 22:21 3,574
2587055 이슈 양요섭이 부르는 권진아의 '위로' 4 22:20 196
2587054 이슈 연말 되면 이상하게 우울해지는 달글 21 22:19 2,115
2587053 이슈 블랙핑크 로제 rosie’s number one listening partyㅣSpotify Listening Party 2 22:19 244
2587052 이슈 05년생 해외멤버의 최애 음식이라는 선지해장국 (Feat.미야오) 6 22:18 666
2587051 이슈 1989년 루마니아 국민들이 받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jpg 29 22:18 3,132
2587050 이슈 간혹 이런 사람들 있음 8 22:1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