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비상계엄 후폭풍 이 정도일 줄은"…충격 통계에 '술렁'

무명의 더쿠 | 12-24 | 조회 수 17751

비상계엄 후폭풍…소비심리,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꺾였다
 

 

< 계엄 전후…명동거리 '다른 풍경' > 지난달 8일 쇼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거리(왼쪽 사진)가 11일 한산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상인들은 계엄 선포 이전보다 매출이 1

< 계엄 전후…명동거리 '다른 풍경' > 지난달 8일 쇼핑객으로 붐비던 서울 명동거리(왼쪽 사진)가 11일 한산한 모습(오른쪽 사진)이다. 상인들은 계엄 선포 이전보다 매출이 10~30% 줄었다고 했다. /김범준·이솔 기자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사이 낙폭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의 6개 지표를 통해 산출하는 지표로 100을 밑돌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더 나쁘다는 의미다.

 

CCSI는 지난달까지 100.7로 평균 이상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급락했다. 한달새 낙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2020년 3월 -18.3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이뤄졌다. 비상 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인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다만 90%의 응답이 2차 탄핵소추안 가결(14일) 전까지 취합돼 탄핵 가결 전후의 변동은 포착하지 못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100에서 94로 6포인트 하락했다. 이전보다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9에서 102로 7포인트 내렸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70에서 52로,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74에서 56으로 각각 18포인트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고 안정을 찾아가느냐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소비심리 악화는 한은이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설명회에서 "(계엄사태 후) 제일 크게 변한 건 소비심리, 경제 심리 지수"라며 "여러가지 불확실성때문에 급격히 떨어진 심리 지수를 안정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385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이유 크리스마스 기념 5억 기부
    • 12:03
    • 조회 622
    • 이슈
    23
    • 라이즈 소희 Shorts 'If I was your boyfriend' 커버
    • 12:02
    • 조회 63
    • 이슈
    • 배인혁 (BAE IN HYUK) - 인혁 배우 요리 교실에 놀러오세요 💗 닭볶음탕 만들기 도전 🎄 | 배달 음식과의 맛 대결 과연 승자는?👨‍🍳
    • 12:02
    • 조회 39
    • 이슈
    • 노은결 소령 사건에 침묵하는 언론들 너무하네
    • 11:52
    • 조회 1993
    • 이슈
    41
    • 시리아 이슬람 반군(이제 정규군) 근황
    • 11:52
    • 조회 936
    • 이슈
    6
    • 핫게 연령별 집회 참석률&윤석열 득표율 표를 보고 생각난 대한민국 타 세대와 청년 남성의 확연한 차이점
    • 11:50
    • 조회 2046
    • 이슈
    46
    • 나이든 우리들 진짜 정줄 꽉잡자. 아까 청문회에서 박지원의원이 한덕수...일을 잘해서 김대중대통령께 자기가 추천했었다고 한탄하드라.
    • 11:50
    • 조회 2485
    • 이슈
    26
    •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 11:41
    • 조회 6326
    • 이슈
    76
    • 뉴진스가 지금 하이브 이용한다고 비난하는 언플이 웃긴이유
    • 11:40
    • 조회 1920
    • 이슈
    42
    •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 11:35
    • 조회 1394
    • 이슈
    2
    • 살림하는 계정에서 자꾸 윤석열 얘기한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윤석열이 사라지면 윤석열 얘기 그만할려고 합니다
    • 11:27
    • 조회 9503
    • 이슈
    86
    • 남태령에 트랙터 끌고 온 농민의 후기 “28시간의 남태령”
    • 11:23
    • 조회 14191
    • 이슈
    508
    • [선공개] 꽃남 구준표가 되고 엉엉 운 이민, 아니 이민호?!#유퀴즈온더블럭
    • 11:22
    • 조회 1507
    • 이슈
    7
    • [대통령경호처] 일반임기제 변호사 경력경쟁채용 시험공고.twt
    • 11:20
    • 조회 12964
    • 이슈
    158
    • 알베르토가 말하는 비상계엄 외국인 친구들 반응
    • 11:19
    • 조회 4792
    • 이슈
    25
    • 최악의 매너 “사과해요, 애한테!!!”[제8회 산딸기 영화제③]
    • 11:16
    • 조회 3048
    • 이슈
    6
    • 하니가 공던지면 일부러 맞고 자기 책임지라고 할거라는 김도영
    • 11:13
    • 조회 22627
    • 이슈
    159
    • 전시 사변 상태 있었냐고 차관 차관 전시 사변 상태 있었냐고
    • 11:09
    • 조회 10814
    • 이슈
    111
    • 30년전 아파트 붕괴사고로 고아가된 남매를 키워준 부부
    • 11:08
    • 조회 5037
    • 이슈
    10
    • 현재 해외축구 리그에서 박박 갈리고 있는 한국 선수 5명
    • 11:07
    • 조회 2571
    • 이슈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