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에 국회 진입 ‘1공수’…느닷없는 한국은행 보안점검 왜?
10,885 92
2024.12.24 07:48
10,885 92
[앵커]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했던 1공수특전여전단이 최근 한국은행에 저격수가 포함된 부대를 보내려 했던 사실이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테러에 대비해 국가 중요 시설 점검 차원이란 건데, 계엄 사태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1공수특전여단.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무장한 채 국회로 진입했던 부대입니다.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그런데 최근 1공수특전여단이 한국은행 강남본부에 시설 진입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1공수는 지난 13일 한국은행 내 주요 시설을 확인하고 사진 촬영을 하겠다며 진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테러 발생에 대비해 국가중요시설을 점검하고 자료를 최신화하기 위해서란 설명이었는데, 저격수와 폭발물 처리반까지 동원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시설 대테러점검은 통상 관내 경찰서와 다른 군부대가 진행해온 데다 이미 마친 상태"라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단순 점검으로 보이지 않는 데다, 계엄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군 부대의 불분명한 진입 요청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1공수여단이 과거에 하지 않았던 일들을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은 의도도 의심이 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빚어지는 사회적인 혼란도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군 관계자는 "다른 국가중요시설도 하는 연례적인 점검인데 계엄 사태로 미뤄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군은 보안 점검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https://naver.me/GZZur8TL

목록 스크랩 (0)
댓글 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45 12.23 24,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1,1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3,0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8,5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0,9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9,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1,6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6438 이슈 이석훈(LEESEOKHOON)의 2024년 크리스마스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13:48 15
2586437 정보 '20만이 죽는다해도 20년의 안정을' 중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민주화 운동 천안문 사태' 13:47 137
2586436 유머 아메리카노 시럽 빼고 주세요 2 13:47 493
2586435 기사/뉴스 국민연금 국내증시 구원투수될까…내년 최소 25조 더 살듯 2 13:47 58
2586434 기사/뉴스 독일 가족, 집안에 605그루 크리스마스 트리로 세계 기록 경신 1 13:46 232
2586433 이슈 고종이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로 처음 한 일 7 13:46 240
2586432 유머 전설의 669 호프집 1 13:45 350
2586431 기사/뉴스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입찰 탈락…"보증금 서류 실수" 2 13:44 475
2586430 정보 [ 언론이 비추지 않은, 당신을 비추는 우리 모두의 '연말대상' 🏆 ] 김병주의원실 21 13:43 829
2586429 이슈 퐁퐁남때문에 기겁한 카카오엔터 16 13:43 1,993
2586428 기사/뉴스 "메모리 성과급 과하다"…삼성 계열사 직원들까지 반발 1 13:42 457
2586427 이슈 에스파 타이틀곡 중 가장 호불호 갈리는 노래 12 13:42 400
2586426 유머 여행을 갔는데 영어가 안 통할 때 1 13:42 472
2586425 이슈 경상도 남편의 이상한 모음 읽기 52 13:40 1,193
2586424 기사/뉴스 연말 구조조정 소식에 고민 깊어지는 직장인들…“이직보다 안정성” 1 13:40 316
2586423 기사/뉴스 하림, 尹집회 무대 선다…"실패한 묻지마 살인예고" 작심 비판 17 13:39 1,142
2586422 이슈 누가봐도 대문자 I인 것 같은 벤 나윤권 친목 과정 13:37 846
2586421 이슈 박시영 디자이너 인스스 196 13:37 8,449
2586420 정보 그래, 이제부터 빛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빛의 혁명> 박노해 15 13:35 1,001
2586419 유머 장성규 그 논란의 사진이 어떻게 나온 건지 밝혀짐 11 13:34 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