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에 국회 진입 ‘1공수’…느닷없는 한국은행 보안점검 왜?
11,178 93
2024.12.24 07:48
11,178 93
[앵커]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했던 1공수특전여전단이 최근 한국은행에 저격수가 포함된 부대를 보내려 했던 사실이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테러에 대비해 국가 중요 시설 점검 차원이란 건데, 계엄 사태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1공수특전여단.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무장한 채 국회로 진입했던 부대입니다.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그런데 최근 1공수특전여단이 한국은행 강남본부에 시설 진입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1공수는 지난 13일 한국은행 내 주요 시설을 확인하고 사진 촬영을 하겠다며 진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테러 발생에 대비해 국가중요시설을 점검하고 자료를 최신화하기 위해서란 설명이었는데, 저격수와 폭발물 처리반까지 동원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시설 대테러점검은 통상 관내 경찰서와 다른 군부대가 진행해온 데다 이미 마친 상태"라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단순 점검으로 보이지 않는 데다, 계엄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군 부대의 불분명한 진입 요청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1공수여단이 과거에 하지 않았던 일들을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은 의도도 의심이 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빚어지는 사회적인 혼란도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군 관계자는 "다른 국가중요시설도 하는 연례적인 점검인데 계엄 사태로 미뤄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군은 보안 점검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https://naver.me/GZZur8TL

목록 스크랩 (0)
댓글 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3 12.23 21,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1,1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4,2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8,5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2,1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9,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2,3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601 기사/뉴스 [단독] 이수만, ‘SM타운 30주년 공연’ 초청받았다...설립자 예우 27 14:31 631
324600 기사/뉴스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 전국 위기임산부들에 '마더 박스' 지원 14 14:31 225
324599 기사/뉴스 [단독] 노상원 수첩에 사살 계획은 ‘백령도 작전’…‘이성윤’도 수거대상 48 14:29 1,377
324598 기사/뉴스 [속보]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26일 재판관 회의 진행 14 14:29 732
324597 기사/뉴스 송가인, 내년 정규 앨범 자신감.."전곡이 타이틀감" 기대 14:22 154
324596 기사/뉴스 아이유 탄핵집회 응원했다고 "美CIA 신고" 생떼 부리더니.."수신차단" 엔딩 21 14:20 1,524
324595 기사/뉴스 외환·금융시장 불안한데…"기업은행 파업 연대"하겠다는 한은 노조 24 14:16 1,521
324594 기사/뉴스 기업은행 노조 "27일 총파업, 모든 은행업무 마비될 것" 5 14:14 1,360
324593 기사/뉴스 [속보]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26일 재판관 회의 진행 15 14:07 1,738
324592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강제취소 타격없다 “러브콜多, 7월까지 투어 연장”[종합] 5 14:06 436
324591 기사/뉴스 [속보] 헌재 "尹 측 접수 문서, 24일 오전까지 없어" 9 14:04 1,575
324590 기사/뉴스 '조명가게' 강풀 "호러 드라마 기준 되고파…극본 작가? 받아들였다"[인터뷰] 14:02 326
324589 기사/뉴스 강풀 "'조명가게' 다음 '무빙2', 이제 극본 설계...'강풀 유니버스' 세계관 몰두" [인터뷰] 15 13:55 685
324588 기사/뉴스 美 타임스퀘어에 ‘서울은 안전’ 광고 띄운다 331 13:53 7,804
324587 기사/뉴스 강풀 작가 "박정민=영탁, 3년 전부터 캐스팅..다른 배우 고려 無"[인터뷰] 10 13:52 1,475
324586 기사/뉴스 '음주운전' 길, '무한도전' 20주년 손절 심경 밝혔다 "나도 껴줘" 193 13:52 17,395
324585 기사/뉴스 “또 한국이 일본 앞질렀다”…1인당 GDP 2년 연속 한국이 높아 1 13:51 416
324584 기사/뉴스 김재중, 母와 '아침마당' 출연 "가수 데뷔 반대했지만…효자 중의 효자" 4 13:50 887
324583 기사/뉴스 국민연금 국내증시 구원투수될까…내년 최소 25조 더 살듯 4 13:47 418
324582 기사/뉴스 독일 가족, 집안에 605그루 크리스마스 트리로 세계 기록 경신 3 13:4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