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tRGi8oC0TE?si=iBDJF-DLomH3u3Jv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제공받는 포인트 유효기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마트가 제공하는 신세계포인트, 홈플러스의 마이홈플러스의 유효기간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CU 편의점에선 포인트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습니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빕스와 뚜레쥬르의 CJ ONE, 스타벅스의 신세계 포인트가 역시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애슐리와 자연별곡은 2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던 것을 휴면 회원 처리로만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와 올리브영, CGV 등도 역시 2년에서 3년으로 포인트 소멸 시한을 연장했습니다.
다만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의 해피포인트는 현재 유효기간이 3년인 데다 가맹점주와 협의가 끝나지 않아 이번에는 연장 방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또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 미리 알리는 규정도 강화했습니다.
약관에 사전 고지 규정을 명시하고, 고지 방식을 기존 이메일에서 메신저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초 소멸 15일 전에 한 번만 알리던 것을 두 달 전과 한 달 전, 3일 전에 걸쳐 세 차례 통지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이번 자율 개선 방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50개 적립식 포인트를 실태 조사해 권고 조치를 내린 뒤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62%는 포인트 유효기간이 상법상 소멸시효인 5년보다 크게 짧았고, 92%는 포인트 소멸 사전 고지 절차가 미흡했습니다.
다만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탑텐 멤버십 등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유일하게 아무런 조치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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