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런 대통령 없었다‥'골목성명' 전두환 따라하나?
1,609 3
2024.12.23 21:02
1,609 3

https://youtu.be/5nqFREOcbgE?si=XC0xT-FqN37KPZd6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와 탄핵 재판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죠.

그런데 과거에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도 거부, 집요하게 시간을 끌며 재판 출석도 거부했던 사람.

바로, 내란 수괴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전두환 씨입니다.


1995년 12월 1일, 검찰이 전두환 씨에 대해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전 씨는 측근들을 대동하고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골목성명'입니다.

곧바로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간 전 씨.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튿날 새벽 전 씨를 교도소로 압송했습니다.

전 씨는 재판에서도 집요하게 시간 끌기를 했습니다.

1심 5차 공판.

변호인단은 "검찰 신문이 부당하다"며 집단 퇴정했고, 전 씨는 "정당한 통치행위"라고 주장하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8차 공판에선 '야간 재판'을 문제 삼아 변호인들이 또 퇴정했습니다.

20차 공판에선 "재판부가 유죄 예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예 집단 사퇴를 해버렸습니다.

재판장이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재판을 강행하려하자 전 씨는 재판 출석도 거부했습니다.

전 씨는 이같은 재판 거부에도 결국 1심 사형 선고에 이어 무기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한 통치 행위" 주장은 전두환식 논리입니다.

시간 끌기 전략도 전두환 씨를 빼닮았습니다.

역대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이 있었지만 이런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다음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약 1시간 만에 서류를 받았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은 닷새 연속으로 서류를 받지 않았습니다.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던 윤 대통령은, 탄핵이고 수사고 모두 피하면서 국정 불확실성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민경태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70113_36515.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84 03.26 26,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3,7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2,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2,8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28,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5,5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6,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2,5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4,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286 이슈 조선 최악의 화재를 겪은 세종대왕 19:48 126
2666285 이슈 문재인정부 때 이재민들이 쓰던 텐트 지금 다 어디로 갔나? 3 19:47 555
2666284 기사/뉴스 안창호, 인권위 특별심사에 "떳떳하다"‥국제기구, '계엄 대응' 등 자료 요청 19:47 32
2666283 기사/뉴스 野 "산불 추경 추진"…'예비비 복원' 與 주장에 "지금도 충분"(종합) 1 19:47 83
2666282 이슈 Team ADHD일동 오열중 1 19:46 396
2666281 이슈 산불 지역에 사는 구매자에게 옷 여러벌 보내준 인쇼 8 19:46 846
2666280 이슈 [MPD직캠] 정은지X서인국 직캠 8K '커플 (Couple)' (EunJi X Seo In Guk FanCam) 1 19:45 69
2666279 기사/뉴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 지원 2 19:45 108
2666278 이슈 야구보다 치킨먹다가 삼진송 나오니까 안무 추는 있지(ITZY) 예지 3 19:45 231
2666277 이슈 국민연금 개혁대응 전국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 기자회견서 나온 말 "더 낼 사람은 생략됐다" 19:45 110
2666276 이슈 8년만에 바뀐 아이유의 "팔레트" 랩가사 전체 (by 지드래곤) 3 19:43 720
2666275 기사/뉴스 [단독] 尹 선고 늦어지자 피로 누적된 경찰... 숙박비만 13억 원 38 19:43 1,016
2666274 이슈 오늘 발매한 포레스텔라 강형호 <Deep Shadow> 19:43 38
2666273 기사/뉴스 유튜버 쯔양,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천만 원 기부…“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 5 19:43 202
2666272 기사/뉴스 화선 저지하고 휴식 취하는 산불 진화대원 6 19:43 802
2666271 기사/뉴스 "다 잃었다고요" 흐느끼는 주민 손 잡고 이재명 차근히.. [JTBC 현장영상] 5 19:42 609
2666270 이슈 푸바오 옆집 언니들 🐼 12 19:42 752
2666269 유머 삼겹살에 이어서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 음식... 16 19:41 1,900
2666268 이슈 [KBO] 시즌 첫 등판 5이닝 무실점 1피안타 6K 피칭하는 한화 문동주 23 19:41 483
2666267 이슈 힘듦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쓴 가사 1 19:41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