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런 대통령 없었다‥'골목성명' 전두환 따라하나?
1,615 3
2024.12.23 21:02
1,615 3

https://youtu.be/5nqFREOcbgE?si=XC0xT-FqN37KPZd6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와 탄핵 재판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죠.

그런데 과거에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도 거부, 집요하게 시간을 끌며 재판 출석도 거부했던 사람.

바로, 내란 수괴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전두환 씨입니다.


1995년 12월 1일, 검찰이 전두환 씨에 대해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전 씨는 측근들을 대동하고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골목성명'입니다.

곧바로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간 전 씨.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튿날 새벽 전 씨를 교도소로 압송했습니다.

전 씨는 재판에서도 집요하게 시간 끌기를 했습니다.

1심 5차 공판.

변호인단은 "검찰 신문이 부당하다"며 집단 퇴정했고, 전 씨는 "정당한 통치행위"라고 주장하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8차 공판에선 '야간 재판'을 문제 삼아 변호인들이 또 퇴정했습니다.

20차 공판에선 "재판부가 유죄 예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예 집단 사퇴를 해버렸습니다.

재판장이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재판을 강행하려하자 전 씨는 재판 출석도 거부했습니다.

전 씨는 이같은 재판 거부에도 결국 1심 사형 선고에 이어 무기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한 통치 행위" 주장은 전두환식 논리입니다.

시간 끌기 전략도 전두환 씨를 빼닮았습니다.

역대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이 있었지만 이런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다음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약 1시간 만에 서류를 받았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은 닷새 연속으로 서류를 받지 않았습니다.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던 윤 대통령은, 탄핵이고 수사고 모두 피하면서 국정 불확실성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민경태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70113_36515.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54 04.03 61,6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4,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1,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9,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6,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3,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7,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5,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9,5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563 기사/뉴스 [스타추격자] 사랑에 빠진 NCT WISH, 이번엔 심장이 ‘팝팝’ 터지겠네 17:22 64
344562 기사/뉴스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해" 6살 펭수도 나섰다..산불 재난 돕기 1630만원 기부 (공식) 2 17:22 67
344561 기사/뉴스 우원식 개헌 공감했던 이재명, 입장 선회…최고위서 무슨 일이 12 17:17 803
344560 기사/뉴스 [단독/D리포트] '헌법재판관 지명' 이완규, 피의자로 경찰 소환 조사 37 17:10 1,692
344559 기사/뉴스 [단독] 민주당, 최상목 탄핵 재추진…증인채택 의사일정 공지 36 17:05 1,099
344558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내일 대표직 사퇴하고 이르면 모레 출마 선언 42 17:03 1,036
344557 기사/뉴스 [KBO] ‘방법이 없다’ KBO, 15~17일 두산-NC전 추후 편성 결정…창원NC파크 사고 여파 계속 16 17:00 988
344556 기사/뉴스 23명 목숨 앗아간 화성 씨랜드 참사, 26년 만에 '치유의 공간'으로[르포] 10 16:59 987
344555 기사/뉴스 구미 도개면 야산서 불…헬기 17대·인력 277명 투입 진화 총력 2 16:56 438
344554 기사/뉴스 구미 도개면 야산 산불…주민 133명 대피 5 16:50 635
344553 기사/뉴스 尹 끝나자 한덕수 폭주? "또 시작이냐" 시민들 경악 20 16:46 1,740
344552 기사/뉴스 '새내기 대학생' 신동민, 쇼트트랙 2차 선발전 남자 500m 우승 16:42 485
344551 기사/뉴스 입법조사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권한대행 임명 어려워" 19 16:42 1,720
344550 기사/뉴스 외교부 "조기 대선 관계없이 한덕수-트럼프 통화 협의" 27 16:37 1,580
344549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미국 법인, 美 현대미술 작가에 저작권 침해로 피소 50 16:34 3,883
344548 기사/뉴스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 '5대3 교착설' 보도가 오점 남긴 이유 7 16:32 1,839
344547 기사/뉴스 “외부인 오면 화살 죽이는데”…콜라로 원시부족 유인하려던 미국男, 결국 11 16:27 3,087
344546 기사/뉴스 [공식] 지드래곤, 교수로 카이스트 강단 선다…'이노베이트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 진행 5 16:24 1,001
344545 기사/뉴스 의협 "의료정상화 현 정부서 해결해야"…정부·국회에 대화 요구 14 16:22 1,012
344544 기사/뉴스 [속보]검찰, '사드기지 군사비밀 누설 의혹' 정의용·서주석·정경두 불구속 기소 7 16:21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