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런 대통령 없었다‥'골목성명' 전두환 따라하나?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1407

https://youtu.be/5nqFREOcbgE?si=XC0xT-FqN37KPZd6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와 탄핵 재판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죠.

그런데 과거에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도 거부, 집요하게 시간을 끌며 재판 출석도 거부했던 사람.

바로, 내란 수괴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전두환 씨입니다.


1995년 12월 1일, 검찰이 전두환 씨에 대해 전격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전 씨는 측근들을 대동하고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골목성명'입니다.

곧바로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간 전 씨.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튿날 새벽 전 씨를 교도소로 압송했습니다.

전 씨는 재판에서도 집요하게 시간 끌기를 했습니다.

1심 5차 공판.

변호인단은 "검찰 신문이 부당하다"며 집단 퇴정했고, 전 씨는 "정당한 통치행위"라고 주장하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8차 공판에선 '야간 재판'을 문제 삼아 변호인들이 또 퇴정했습니다.

20차 공판에선 "재판부가 유죄 예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예 집단 사퇴를 해버렸습니다.

재판장이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재판을 강행하려하자 전 씨는 재판 출석도 거부했습니다.

전 씨는 이같은 재판 거부에도 결국 1심 사형 선고에 이어 무기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한 통치 행위" 주장은 전두환식 논리입니다.

시간 끌기 전략도 전두환 씨를 빼닮았습니다.

역대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이 있었지만 이런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다음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약 1시간 만에 서류를 받았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은 닷새 연속으로 서류를 받지 않았습니다.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던 윤 대통령은, 탄핵이고 수사고 모두 피하면서 국정 불확실성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민경태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70113_36515.html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3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일본의 1.5만엔짜리 초호화 크리스마스 파티.jpg
    • 03:46
    • 조회 1012
    • 정보
    5
    • 2025년 신년운세 무료사이트 모음
    • 02:55
    • 조회 1962
    • 정보
    54
    • 멜론탑백 탑30까지 새벽 1시 프리징순위
    • 01:04
    • 조회 1656
    • 정보
    11
    • 요즘 어른들 어휘력
    • 00:27
    • 조회 33975
    • 정보
    664
    • 지진날때 수영장 안에있으면 해야할일
    • 00:25
    • 조회 4723
    • 정보
    7
    • 12시 멜론탑백 Top10 순위
    • 00:15
    • 조회 2306
    • 정보
    23
    • 왜 드러머는 헤드셋을 거꾸로써요?
    • 00:06
    • 조회 5789
    • 정보
    4
    • 2️⃣4️⃣1️⃣2️⃣2️⃣4️⃣ 성탄이브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하얼빈 54만 예매 달성🎊🎉
    • 00:04
    • 조회 951
    • 정보
    11
    • 2️⃣4️⃣1️⃣2️⃣2️⃣3️⃣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00:03
    • 조회 626
    • 정보
    • 네이버페이 1원
    • 00:02
    • 조회 2399
    • 정보
    35
    • 네이버페이 1원+💸대출 투표2원+1원
    • 00:01
    • 조회 3343
    • 정보
    44
    • 고영 데려올 때 형제자매 있으면 같이 델꼬와...
    • 12-23
    • 조회 8451
    • 정보
    44
    • 박근혜 시절 구미에서 대관취소하자 거리강연했던 이재명
    • 12-23
    • 조회 6280
    • 정보
    51
    • 노소령님 기자회견 김병주의원님이 같이 준비해주신거래
    • 12-23
    • 조회 18941
    • 정보
    146
    •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헌법기관을 대하는 자세
    • 12-23
    • 조회 5801
    • 정보
    28
    • 집 근처에 메가박스가 있고 거기서 영화 <하얼빈> 을 볼 생각인 덬!
    • 12-23
    • 조회 6887
    • 정보
    21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2주차 이벤트
    • 12-23
    • 조회 801
    • 정보
    1
    • 평창 영하 20.5도 포천 영하 17.4도 노원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추웠던 오늘, 내일도 오늘처럼 강추위 나타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 12-23
    • 조회 1698
    • 정보
    8
    • 소녀들아 지치지말자 우리가 이긴다
    • 12-23
    • 조회 3414
    • 정보
    12
    • 놀토 태연 이행시보다 더 설렌다는 반응 많았던 강훈 멘트
    • 12-23
    • 조회 4313
    • 정보
    1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