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동대구역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시민단체 "우상화 반대"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1107

https://youtu.be/oAjksDycFNo?si=LKEBsqrytWtAGDc4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리는 동대구역.

건립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홍준표는 사퇴하라! 홍준표는 사퇴하라!"

박정희 우상화 사업에 대구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말라는 겁니다.

[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박정희 동상을 통해서 보수 세력들의 결집과 대선 후보로 이렇게 나서기 위한 자기 힘을 모으려는 그런 획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정희 동상 건립에 사용된 예산은 4억 8천만 원.


이곳은 원래 동대구역 광장으로 불렸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이곳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을 바꿨고요. 3m 높이의 박정희 동상도 설치했습니다.

[홍예빈/대구 달서구]
"(반대 이유는) 인민혁명당 사건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 희생됐던 특히 하루도 채 지나지 않고 죽어야 했던, 희생당해야 했던 그 여덟 명이 버젓이 있는데…"

이날 제막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건립에 찬성하는 집회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정용해/대구 달서구]
"역사를 보더라도 우리 박정희 대통령 위대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문제는 이번 동상 건립이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것인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다만 대구시는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불법이니 하는데 천만에. 우리는 적법한 시의 조례도 만들었고 여기 관리권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2.3 내란 사태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엄을 네 번이나 선포했던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을 두고 대구에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예주 기자

영상취재: 장우현 (대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651?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8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경향신문 인스타계정_남태령 대첩 현장기록 사진
    • 00:40
    • 조회 1837
    • 기사/뉴스
    37
    • [속보] 러 "내년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 참여할 수도"
    • 00:13
    • 조회 1228
    • 기사/뉴스
    7
    • '계엄만 네 번' 이 시국에 박정희 동상을
    • 12-23
    • 조회 1647
    • 기사/뉴스
    18
    • [동물은 훌륭하다] 쓰레기통, 서랍까지 뒤져 비닐봉지 덕질하는 반려묘 ‘꼬물이’의 사연
    • 12-23
    • 조회 1680
    • 기사/뉴스
    1
    • [속보] 평택 서해안선 유조차 화재...서평택나들목∼서평택IC 전면 통제
    • 12-23
    • 조회 2910
    • 기사/뉴스
    21
    • '소방관' 손익분기점→259만 돌파…올해 韓영화 흥행 톱5 등극
    • 12-23
    • 조회 1325
    • 기사/뉴스
    21
    • '세계 미모 2위' 다샤 타란, 얼굴 중요치 않다더니 "이상형? 차은우" 
    • 12-23
    • 조회 5646
    • 기사/뉴스
    14
    • “구미 여행도 안 갈란다” 이승환 공연 일방적 취소…비판 글 쇄도
    • 12-23
    • 조회 3439
    • 기사/뉴스
    49
    • '北 공격 유도' '정치인은 수거 대상' '사살'… '노상원 수첩' 파장 어디까지
    • 12-23
    • 조회 820
    • 기사/뉴스
    2
    • 할리우드야? 김민종, 6년 만났던 이승연 언급 "안부전화해" [순간포착]
    • 12-23
    • 조회 3957
    • 기사/뉴스
    8
    • 임영웅, '뭐요' 논란에도 끄떡없다…갤럽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 12-23
    • 조회 17801
    • 기사/뉴스
    549
    • 눈으로만 쫓기 바쁜 '하얼빈' [무비뷰]
    • 12-23
    • 조회 1781
    • 기사/뉴스
    2
    • 개헌 논의 불 지핀 오세훈 “'87헌법체제' 한계 인정해야”
    • 12-23
    • 조회 8091
    • 기사/뉴스
    206
    • [단독] 尹 "윤상현에 한번 더 말할게"…명태균 황금폰 녹취 첫 확인
    • 12-23
    • 조회 3623
    • 기사/뉴스
    33
    • KBS 단독 명태균 윤석열 김건희 통화 내용
    • 12-23
    • 조회 51609
    • 기사/뉴스
    429
    • "인심도 이젠 옛말"...돈 받는 어묵 국물 / YTN
    • 12-23
    • 조회 1056
    • 기사/뉴스
    5
    • 서울 종로·경기 광명 등 전국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32곳 선정
    • 12-23
    • 조회 1507
    • 기사/뉴스
    1
    • 이런 대통령 없었다‥'골목성명' 전두환 따라하나?
    • 12-23
    • 조회 1355
    • 기사/뉴스
    3
    •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 12-23
    • 조회 5004
    • 기사/뉴스
    34
    • 동대구역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시민단체 "우상화 반대"
    • 12-23
    • 조회 1107
    • 기사/뉴스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