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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동대구역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시민단체 "우상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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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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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리는 동대구역.

건립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홍준표는 사퇴하라! 홍준표는 사퇴하라!"

박정희 우상화 사업에 대구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말라는 겁니다.

[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박정희 동상을 통해서 보수 세력들의 결집과 대선 후보로 이렇게 나서기 위한 자기 힘을 모으려는 그런 획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정희 동상 건립에 사용된 예산은 4억 8천만 원.


이곳은 원래 동대구역 광장으로 불렸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이곳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을 바꿨고요. 3m 높이의 박정희 동상도 설치했습니다.

[홍예빈/대구 달서구]
"(반대 이유는) 인민혁명당 사건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 희생됐던 특히 하루도 채 지나지 않고 죽어야 했던, 희생당해야 했던 그 여덟 명이 버젓이 있는데…"

이날 제막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건립에 찬성하는 집회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정용해/대구 달서구]
"역사를 보더라도 우리 박정희 대통령 위대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문제는 이번 동상 건립이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것인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다만 대구시는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불법이니 하는데 천만에. 우리는 적법한 시의 조례도 만들었고 여기 관리권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2.3 내란 사태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엄을 네 번이나 선포했던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을 두고 대구에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예주 기자

영상취재: 장우현 (대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65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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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무명의 더쿠 2024-12-23 16:07:59
    요즘 진짜 돈 안쓰긴한다.. 나도 소비 30퍼는 줄은 듯
  • 2. 무명의 더쿠 2024-12-23 16:08:08
    나는 늘었는데 ㅠㅠ 돌겠네..이번달 카드값.. ㅠㅠ
  • 3. 무명의 더쿠 2024-12-23 16:08:45

    집회갈때빼고 돈 안씀..

  • 4. 무명의 더쿠 2024-12-23 16:08: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5 23:22:47)
  • 5. 무명의 더쿠 2024-12-23 16:08: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7 00:35:31)
  • 6.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0:24
    나도 소비줄었음 나가서 외식한것도 집회 가기로해서 그근처먹은거고...ㅇㅇ그외엔 잘안쓰게됨
  • 7.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0: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5 19:20:23)
  • 8.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1:02
    12월인데 진짜 심하다 ㅜㅜㅜ
  • 9.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1:03
    너무 속상해 전라 광주 특히 계엄이 얼마나 무서운지 트라우마 너무 심해서 한동안 사람들 ㄹㅇ 잘 돌아다니질 않았음 내가 저 지역에서 자영업 해서 너무 체감했음 지금도 작년에 비해서 진심 사람들 잘 안다녀 터지고 며칠 지나서 사람들 만났을때 다들 하던 얘기가 옛날 생각 나서 집밖에 나오기 무서웠다고 했을 정도임 ..
  • 10.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1:38
    나도 안먹고 집회쪽에 돈씀. 후원금 카드결재된대서 싹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 후회없다 잘값아라 다음달의 나여
  • 11.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2:22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소비 줄이고 후원금 냄
  • 12.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2:35
    자영업덬 살려줘
  • 13.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3:48
    회사도 소비 줄임 개인도 소비 줄이고...ㅠ
  • 14.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3:52
    기분이 안남... ㅠㅠ
  • 15.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5:59
    회사도 나도 긴축재정 그리고 아직 윤 버티고 있잖아 그냥 불안하고 우울해 연말 분위기 1도 없어
  • 16.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7:52

    대외 신용도 박살나고 외화 쭉쭉 빠져나가서 경제 나락갔는데, 앞으로 정치적인 불안 요소가 해소되더라도 저축 까먹을 시대가 온건 확정 아님? 그럼 당연히 허리띠 조여야지 어쩌겠어...

  • 17.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8:29
    연말분위기 1도 안 나 걍 답답하고 짜증나 왜 탄핵 안 되는 거야
  • 18. 무명의 더쿠 2024-12-23 16:18:32
    기업들 가만히 있는거 재수없어 지금 경제 완전박살나고 있는데
  • 19. 무명의 더쿠 2024-12-23 16:32:02
    난 더 썼는데....ㅎ
  • 20. 무명의 더쿠 2024-12-23 16:34: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4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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