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대구역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시민단체 "우상화 반대"
1,378 10
2024.12.23 20:47
1,378 10

https://youtu.be/oAjksDycFNo?si=LKEBsqrytWtAGDc4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리는 동대구역.

건립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홍준표는 사퇴하라! 홍준표는 사퇴하라!"

박정희 우상화 사업에 대구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말라는 겁니다.

[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박정희 동상을 통해서 보수 세력들의 결집과 대선 후보로 이렇게 나서기 위한 자기 힘을 모으려는 그런 획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정희 동상 건립에 사용된 예산은 4억 8천만 원.


이곳은 원래 동대구역 광장으로 불렸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이곳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을 바꿨고요. 3m 높이의 박정희 동상도 설치했습니다.

[홍예빈/대구 달서구]
"(반대 이유는) 인민혁명당 사건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 희생됐던 특히 하루도 채 지나지 않고 죽어야 했던, 희생당해야 했던 그 여덟 명이 버젓이 있는데…"

이날 제막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건립에 찬성하는 집회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정용해/대구 달서구]
"역사를 보더라도 우리 박정희 대통령 위대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문제는 이번 동상 건립이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것인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다만 대구시는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불법이니 하는데 천만에. 우리는 적법한 시의 조례도 만들었고 여기 관리권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2.3 내란 사태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엄을 네 번이나 선포했던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을 두고 대구에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예주 기자

영상취재: 장우현 (대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6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67 01.09 55,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4,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5,6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3,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1,3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7,1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3,3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61 기사/뉴스 총기 노출에 중화기 동원론까지‥경호차장 사퇴 요구하자 '대기발령' (MBC 뉴스데스크) 20:12 110
328660 기사/뉴스 우원식 의장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와야‥최소한의 도리" 6 20:09 286
328659 기사/뉴스 단독)) 경호차장 사퇴요구한 경호처 간부 즉시 대기발령 16 20:09 1,001
328658 기사/뉴스 김성훈 대행 "화기 노출되지 않게 휴대하라". 경호처 내부선 공개 반발 / JTBC 뉴스룸 20:07 340
328657 기사/뉴스 민주당 "윤석열, 계엄 명분 만들려 북풍공작으로 전쟁 유발 시도" 15 20:07 542
328656 기사/뉴스 왜 이렇게까지 '무리한 경호'?‥"'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승진" 6 20:04 834
328655 기사/뉴스 [단독] "명분 없어 지쳐가 '집단 보이콧' 거론도‥'강경파' 김성훈 체포 원해" 20:04 394
328654 기사/뉴스 [MBC 단독] "김성훈 경호차장 주관 회의서 '중화기 무장' 거론" 25 19:59 1,195
328653 기사/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경호처 직원, 거부해도 지시불이행 처벌 안돼...무료 변론 하겠다" 19:54 418
328652 기사/뉴스 [MBC 단독] MBC 만난 경호관 "모두 지쳐...수뇌부 체포 원해" 29 19:54 1,425
328651 기사/뉴스 LA 산불에 '박찬호 집도 불탔다'…인근 호텔서 지내 5 19:52 1,950
328650 기사/뉴스 [단독] "경호차장 사퇴 요구"…커지는 경호처 동요 29 19:48 1,580
328649 기사/뉴스 [단독]윤 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 사실 무근" 14 19:37 1,279
328648 기사/뉴스 김종민 "♥연하 여친과 4월20일 결혼, 사회는 유재석·조세호·문세윤" ('1박 2일')[종합] 10 19:24 2,659
328647 기사/뉴스 “대치동 학원 건물주, 알고 보니 고3 학생”…요즘 찐부자들의 절세 트렌드는 11 19:23 3,314
328646 기사/뉴스 대기업 대졸 초봉 5000만원 돌파…日보다 44% 더 많이 받는다 11 19:21 1,060
328645 기사/뉴스 성형·시술 또는 성장으로 얼굴이 달라지면 얼굴패스에서 본인 확인이 안 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별도의 부스도 운영한다. 서류나 신분증 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얼굴을 재등록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현장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409 19:09 20,167
328644 기사/뉴스 "세금 먹튀한 전직 K-리그 용병 참교육"...울산시, 끝까지 추적징수 5 18:59 2,081
328643 기사/뉴스 한때는 100만원이었다…“18만원 역대급 추락”엔씨소프트가 26년만에 지난해 4분기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 11 18:59 1,621
328642 기사/뉴스 [속보] 尹 대통령측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집착말고 기소하라” 242 18:05 13,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