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했다고 콘서트 취소? 이승환 "법적 대응할 것"
2,755 28
2024.12.23 20:37
2,755 28

https://youtu.be/AOegRTaE35o?si=knroH17Pp6diFknv



화려한 무대, 지치지 않는 라이브로 유명한 35년차 가수 이승환.

그는 지난 13일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출연료도 받지 않고 내리 일곱 곡을 불렀습니다.

정치적인 발언을 꺼리던 연예인들이 간식 선결제로 탄핵촉구 집회를 응원했던 주말, 이승환은 거리로 나선 시민을 응원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오는 25일 구미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그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에 보수단체들이 '공연을 취소하라'며 공연장을 빌려준 구미시에 요구한 겁니다.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을 해 국민을 분열시켰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그러자 구미시는 공연을 이틀 앞두고, 오늘 갑자기 공연장 대관을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시민 단체들의 항의 시위 등으로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 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이 씨는 그러나, 안전 문제가 아닐 거라 분석했습니다.

보수단체 집회와의 충돌에 대비해 이미 관객들에게 멀리 떨어지라 당부했고, 현장 경호인력도 증원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구미시가 공연 중 정치 선동을 하지 말라고 자신에게 서약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불이익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습니다."

구미시청 게시판엔 박정희 전 대통령 뮤지컬은 허용해놓고, 왜 이승환에겐 서약서를 요구하냐는 등 항의글 수백 개가 올랐습니다.

공연 불과 이틀 전, 1천여 석이 매진된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구미시에 대해 이승환 씨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

영상취재: 손필규 윤종희 (대구) / 영상편집: 이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6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573 00:05 12,4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9,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9,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7,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5,8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65 기사/뉴스 김수현→임영웅 잡음에 “광고비만 1663억 쏟아부은” 은행들도 곤욕 [이슈와치] 17:47 39
2664764 이슈 시나모롤×미쿠 콜라보 피규어 17:47 77
2664763 이슈 버스킹 하는거 같은 클유아 17:46 64
2664762 기사/뉴스 줄잇는 산불 성금…삼성 30억, SK·현대차·LG·포스코 20억(종합) 17:46 47
2664761 이슈 5살부터 75살에게 가장 후회되는 일을 물었다 2 17:45 872
2664760 기사/뉴스 [단독] 2년만에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 추진 5 17:44 430
2664759 이슈 프랑스 에어쇼 도중 비행기 2대 충돌 12 17:44 1,273
2664758 기사/뉴스 기약 없는 尹 탄핵심판 선고… 이번주 사실상 불가, 4월 유력 83 17:43 1,310
2664757 기사/뉴스 의대생만 특별대우? 대학가에 번지는 '반감' 7 17:43 525
2664756 기사/뉴스 이재명 선거법 2심서 '무죄'...코스피, 외인 3500억 대량 순매수 [fn마감시황] 10 17:42 450
2664755 이슈 이스타) 축구 국가대표팀 이젠 잔디 탓도 못한다 8 17:42 601
2664754 기사/뉴스 [속보] 안동시 “강풍에 산불 확산…녹전면 주민 대피령” 9 17:41 500
2664753 기사/뉴스 '독자활동 금지'에도 뉴진스는 왜 어도어로 돌아가지 않을까 22 17:40 899
2664752 기사/뉴스 '꺼도 꺼도 되살아 나는 괴물 산불' 김해 생림면 나전리 야산서 산불 재발화 3 17:40 266
2664751 이슈 수진 like JENNIE 챌린지 17:40 471
2664750 이슈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 - BBC News 코리아 65 17:38 3,618
2664749 기사/뉴스 대전 29.3도 3월 역대 최고기온…23.3도 인천은 105년만 신기록 15 17:38 663
2664748 이슈 음식점 알바하다보면 한번쯤은 보게되는 이유를 알수없는 진상 유형 27 17:34 2,885
2664747 기사/뉴스 장민호 영탁 이찬원, 통 큰 ‘미트1’ 출신들…산불 성금 1억원 기부[종합] 15 17:34 701
2664746 기사/뉴스 울산 울주 화재 현장서 2㎞ 떨어진 부산 장안사도 유물 이송 18 17:33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