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투란도트' 관객 환불 요청 잇따라…제작사 "필요한 조치할 것"
3,806 1
2024.12.23 20:33
3,806 1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이하 '투란도트')의 개막 당일 불거진 운영 문제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번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환불을 원하는 관객에게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투란도트'를 본 관객들이 잇따라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투란도트' 공연은 개막 첫날인 전날 좌석 배치도가 예매 때와 달라지면서 관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좌석 변경 절차로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공연 내에서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좌석 단차가 없어 뒤쪽 관객들이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었고 공연을 보여주는 화면이 다른 화면을 비추는 등 관람 환경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란도트'는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 등의 초호화 출연진으로 귀빈석의 경우 푯값이 100만원에 달해 다른 공연보다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인 박현준 총예술감독은 "(무대가) 잘 보이는 쪽으로 좌석을 배정하려고 티켓을 바꿔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속도를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공연장에서 3천명 이상의 관객이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분들에게) 환불은 100% 해 드릴 것"이라며 "기록이 다 있으니 (환불 원하는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 드려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란도트'는 공연 개막 수 시간 전 연출자 다비데 리버모어가 '결별 선언'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전날 해당 공연을 "나의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제작진이 특정 연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리버모어는 이날 또다시 입장문을 내고 "저의 성명서와 선언은 대중이 보게 될 공연이 저의 연출이 아님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 계약도 존중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리버모어의 주장에 대해 "(2003년에 공연했던) '투란도트 상암 버전'을 보고 연구해서 해달라 했는데, (연출진이) 결국 맞지 않은 연출을 가져왔다. 그래서 제가 연출을 하기 시작해 완성한 것"이라며 "(리버모어는) 연출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2242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19 01.10 13,5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3,0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8,4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7,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4,0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6,2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5,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378 유머 균형 잘잡는 고양이 15:34 20
2602377 기사/뉴스 리사, ♥세계 1위 재벌 남친과 커플시계 인증?..또 스스로 불지핀 연애설 20 15:30 1,742
2602376 유머 🍮가장 선호하는 외국 젤리는?🍮 14 15:30 434
2602375 이슈 영국 드라마에서 고증한 100년전 백작 가문의 세 딸 귀족영애들 패션.jpg 7 15:27 1,624
2602374 이슈 드라마에서 찐 청산가리로 먹었던 사약 커플 케미.jpgif 22 15:25 1,863
2602373 유머 영어단어 만들기 게임중 불리할때 6 15:25 375
2602372 이슈 언니 저 좋아하는 사람 생겼는데 마흔다섯 살이거든요? 20 15:23 2,754
2602371 유머 쌔비지걸 강루이 드디어 왕당근 전량섭취!!! 11 15:20 1,616
2602370 이슈 유퀴즈 인스타에 올라온 아이브 안유진x장원영 안녕즈 10 15:20 1,107
2602369 이슈 그알 영상전문분석가 황민구 소장이 분석한 이번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15:19 944
2602368 유머 "먹을래(타베루)"라고 말하는 것 같은 강아지 5 15:19 615
2602367 유머 결미새 영혼에 빙의된 여자 (feat. 강유미) 6 15:17 885
2602366 기사/뉴스 '15일 컴백' 브브걸, 위기 딛고 단단해진 3인조 완전체…이미지 변신 '눈길' 15:17 455
2602365 유머 4,560원짜리 야근을 대하는 직장인vs노는게좋은펭귄 🐧💙 1 15:17 642
2602364 유머 언제 어디서나 otaku의 자세로 임하는 것이 이놈은 진짜다 3 15:17 639
2602363 이슈 [단독] 아이브 안유진, 장도연 보석함에 수납될 맑눈광..'살롱드립2' 출연 (종합) 5 15:16 587
2602362 이슈 '유튜버들은 이 사람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 진짜..............' 207 15:13 19,119
2602361 기사/뉴스 [인터뷰] 채수빈, '지거전' 찍다 찾아온 슬럼프 극복 비결 2 15:09 908
2602360 이슈 민주당에서 발의한 아청법개정안에 남초 반대 의견이 대다수인 상황 반대 많으면 통과 어려움 57 15:07 3,118
2602359 이슈 여자가 경제권이 있어야 자기 살고 싶은 인생을 산다고 딸들 대학 보낸 샤이니 키 외할머니.twt 3 15:06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