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투란도트' 관객 환불 요청 잇따라…제작사 "필요한 조치할 것"
3,094 1
2024.12.23 20:33
3,094 1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이하 '투란도트')의 개막 당일 불거진 운영 문제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번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환불을 원하는 관객에게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투란도트'를 본 관객들이 잇따라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투란도트' 공연은 개막 첫날인 전날 좌석 배치도가 예매 때와 달라지면서 관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좌석 변경 절차로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공연 내에서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좌석 단차가 없어 뒤쪽 관객들이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었고 공연을 보여주는 화면이 다른 화면을 비추는 등 관람 환경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란도트'는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 등의 초호화 출연진으로 귀빈석의 경우 푯값이 100만원에 달해 다른 공연보다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인 박현준 총예술감독은 "(무대가) 잘 보이는 쪽으로 좌석을 배정하려고 티켓을 바꿔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속도를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공연장에서 3천명 이상의 관객이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분들에게) 환불은 100% 해 드릴 것"이라며 "기록이 다 있으니 (환불 원하는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 드려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란도트'는 공연 개막 수 시간 전 연출자 다비데 리버모어가 '결별 선언'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전날 해당 공연을 "나의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제작진이 특정 연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리버모어는 이날 또다시 입장문을 내고 "저의 성명서와 선언은 대중이 보게 될 공연이 저의 연출이 아님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 계약도 존중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리버모어의 주장에 대해 "(2003년에 공연했던) '투란도트 상암 버전'을 보고 연구해서 해달라 했는데, (연출진이) 결국 맞지 않은 연출을 가져왔다. 그래서 제가 연출을 하기 시작해 완성한 것"이라며 "(리버모어는) 연출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2242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19 00:08 17,6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7,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4,0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9,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2,7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6,8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6,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19,2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2,8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990 이슈 아일릿 모카 썸네일 찾기 23:29 83
2585989 이슈 홍대갔다가 본 덕질 10계명 23:29 462
2585988 이슈 실존한다는 팬 손 잡고 우는 남돌 .jpg 4 23:29 708
2585987 유머 실제로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 킹받는 야구게임 홈런 세리머니 3 23:28 245
2585986 이슈 오마이걸 효정이 부르는 눈의 꽃 라이브 1 23:25 159
2585985 이슈 와이프랑 싸웠는데 쪼잔한건지 좀 봐줘라 66 23:25 2,670
2585984 이슈 KBS2 개그콘서트에서 1년 1개월만에 막을 내린 '데프콘 어때요' 5 23:24 824
2585983 이슈 숨은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걸그룹 유닛 노래... 23:23 285
2585982 이슈 괴담까진 아니고 장례식에서 이상한 일 있었음 10 23:23 1,665
2585981 기사/뉴스 [속보] 평택 서해안선 유조차 화재...서평택나들목∼서평택IC 전면 통제 17 23:21 1,291
2585980 이슈 요즘 보면 좋을 영화들 22 23:21 1,277
2585979 이슈 제2회 핑계고 시상식 인기상 받고 이사 소식 밝힌 샤이니 키......jpg 14 23:20 2,709
2585978 이슈 윤석열네 집 앞 집회 허용한 법원 39 23:20 3,720
2585977 이슈 우리나라 명절 제사 문화를 바꾼 세 문장 52 23:18 3,985
2585976 이슈 어제 자유발언할 때 농가의 자녀분들이 말해줬는데 트렉터 진짜 비싸고 귀한거라 마을 단위 돈 모아서 사고 순서대로 사용한 다음에 반짝반짝 닦아서 소중히 보관하는 거래 덕구들이 응원봉 꺼내온 것처럼 가장 소중한거 들고 나오신거라고 그랬어ㅠㅠㅠㅠㅠ 49 23:17 2,076
2585975 이슈 계엄 이후 국민 1인당 대략 1800만원씩 빚 생겼다고 함 191 23:14 7,863
2585974 이슈 죽은 아기 백 일 동안 품고 있는 어미 침팬지 26 23:14 2,638
2585973 기사/뉴스 '소방관' 손익분기점→259만 돌파…올해 韓영화 흥행 톱5 등극 20 23:13 728
2585972 이슈 현재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 천막도 허가 안해서 길바닥에서 단식투쟁 중에 계신대!!! 관심 가져 주라!!! 한화오션이 손배 470억 소송도 걸었대 97 23:13 1,924
2585971 이슈 공무원분들..명함에 네이버 메일 쓰시나요? 157 23:12 1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