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투란도트' 관객 환불 요청 잇따라…제작사 "필요한 조치할 것"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218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이하 '투란도트')의 개막 당일 불거진 운영 문제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번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환불을 원하는 관객에게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투란도트'를 본 관객들이 잇따라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투란도트' 공연은 개막 첫날인 전날 좌석 배치도가 예매 때와 달라지면서 관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좌석 변경 절차로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공연 내에서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좌석 단차가 없어 뒤쪽 관객들이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었고 공연을 보여주는 화면이 다른 화면을 비추는 등 관람 환경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란도트'는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 등의 초호화 출연진으로 귀빈석의 경우 푯값이 100만원에 달해 다른 공연보다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인 박현준 총예술감독은 "(무대가) 잘 보이는 쪽으로 좌석을 배정하려고 티켓을 바꿔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속도를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공연장에서 3천명 이상의 관객이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분들에게) 환불은 100% 해 드릴 것"이라며 "기록이 다 있으니 (환불 원하는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 드려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란도트'는 공연 개막 수 시간 전 연출자 다비데 리버모어가 '결별 선언'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전날 해당 공연을 "나의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제작진이 특정 연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리버모어는 이날 또다시 입장문을 내고 "저의 성명서와 선언은 대중이 보게 될 공연이 저의 연출이 아님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 계약도 존중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리버모어의 주장에 대해 "(2003년에 공연했던) '투란도트 상암 버전'을 보고 연구해서 해달라 했는데, (연출진이) 결국 맞지 않은 연출을 가져왔다. 그래서 제가 연출을 하기 시작해 완성한 것"이라며 "(리버모어는) 연출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22420?sid=10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8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로레알, K뷰티 브랜드 ‘닥터지’ 인수... '스타일난다' 이어 두 번째
    • 01:17
    • 조회 520
    • 기사/뉴스
    8
    • 경향신문 인스타계정_남태령 대첩 현장기록 사진
    • 00:40
    • 조회 10400
    • 기사/뉴스
    198
    • [속보] 러 "내년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 참여할 수도"
    • 00:13
    • 조회 1415
    • 기사/뉴스
    7
    • '계엄만 네 번' 이 시국에 박정희 동상을
    • 12-23
    • 조회 1885
    • 기사/뉴스
    18
    • [동물은 훌륭하다] 쓰레기통, 서랍까지 뒤져 비닐봉지 덕질하는 반려묘 ‘꼬물이’의 사연
    • 12-23
    • 조회 1782
    • 기사/뉴스
    1
    • [속보] 평택 서해안선 유조차 화재...서평택나들목∼서평택IC 전면 통제
    • 12-23
    • 조회 3001
    • 기사/뉴스
    22
    • '소방관' 손익분기점→259만 돌파…올해 韓영화 흥행 톱5 등극
    • 12-23
    • 조회 1399
    • 기사/뉴스
    21
    • '세계 미모 2위' 다샤 타란, 얼굴 중요치 않다더니 "이상형? 차은우" 
    • 12-23
    • 조회 5951
    • 기사/뉴스
    14
    • “구미 여행도 안 갈란다” 이승환 공연 일방적 취소…비판 글 쇄도
    • 12-23
    • 조회 3584
    • 기사/뉴스
    49
    • '北 공격 유도' '정치인은 수거 대상' '사살'… '노상원 수첩' 파장 어디까지
    • 12-23
    • 조회 840
    • 기사/뉴스
    2
    • 할리우드야? 김민종, 6년 만났던 이승연 언급 "안부전화해" [순간포착]
    • 12-23
    • 조회 3984
    • 기사/뉴스
    8
    • 임영웅, '뭐요' 논란에도 끄떡없다…갤럽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 12-23
    • 조회 18265
    • 기사/뉴스
    558
    • 눈으로만 쫓기 바쁜 '하얼빈' [무비뷰]
    • 12-23
    • 조회 1798
    • 기사/뉴스
    2
    • 개헌 논의 불 지핀 오세훈 “'87헌법체제' 한계 인정해야”
    • 12-23
    • 조회 8334
    • 기사/뉴스
    210
    • [단독] 尹 "윤상현에 한번 더 말할게"…명태균 황금폰 녹취 첫 확인
    • 12-23
    • 조회 3645
    • 기사/뉴스
    34
    • KBS 단독 명태균 윤석열 김건희 통화 내용
    • 12-23
    • 조회 52448
    • 기사/뉴스
    433
    • "인심도 이젠 옛말"...돈 받는 어묵 국물 / YTN
    • 12-23
    • 조회 1084
    • 기사/뉴스
    5
    • 서울 종로·경기 광명 등 전국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32곳 선정
    • 12-23
    • 조회 1539
    • 기사/뉴스
    1
    • 이런 대통령 없었다‥'골목성명' 전두환 따라하나?
    • 12-23
    • 조회 1355
    • 기사/뉴스
    3
    •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 12-23
    • 조회 5025
    • 기사/뉴스
    3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