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투란도트' 관객 환불 요청 잇따라…제작사 "필요한 조치할 것"
3,428 1
2024.12.23 20:33
3,428 1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이하 '투란도트')의 개막 당일 불거진 운영 문제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번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환불을 원하는 관객에게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투란도트'를 본 관객들이 잇따라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투란도트' 공연은 개막 첫날인 전날 좌석 배치도가 예매 때와 달라지면서 관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좌석 변경 절차로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공연 내에서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좌석 단차가 없어 뒤쪽 관객들이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었고 공연을 보여주는 화면이 다른 화면을 비추는 등 관람 환경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은 관객들의 환불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란도트'는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 등의 초호화 출연진으로 귀빈석의 경우 푯값이 100만원에 달해 다른 공연보다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인 박현준 총예술감독은 "(무대가) 잘 보이는 쪽으로 좌석을 배정하려고 티켓을 바꿔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속도를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공연장에서 3천명 이상의 관객이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분들에게) 환불은 100% 해 드릴 것"이라며 "기록이 다 있으니 (환불 원하는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 드려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란도트'는 공연 개막 수 시간 전 연출자 다비데 리버모어가 '결별 선언'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전날 해당 공연을 "나의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제작진이 특정 연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리버모어는 이날 또다시 입장문을 내고 "저의 성명서와 선언은 대중이 보게 될 공연이 저의 연출이 아님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 계약도 존중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리버모어의 주장에 대해 "(2003년에 공연했던) '투란도트 상암 버전'을 보고 연구해서 해달라 했는데, (연출진이) 결국 맞지 않은 연출을 가져왔다. 그래서 제가 연출을 하기 시작해 완성한 것"이라며 "(리버모어는) 연출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2242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40 12.23 23,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8,0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0,8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0,8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6,6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9,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8,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1,7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8,5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5654 이슈 우파페미 우파페미 이 단어 계속해서 써주는애들은 뇌가 녹은거야 뭐야? 6 10:40 292
1445653 이슈 캐나다 몬트리올의 2024년 12월 풍경 10:38 327
1445652 이슈 [펌]지피티 개 싸패 아님?? 18 10:36 1,414
1445651 이슈 더쿠에 올려주시고, 직접 후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사무장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글 올리셨어요!! 찬 바람 녹이는 연대 고맙습니다 ㅠㅠ(거제통영고성조선소 하청노동자) 44 10:33 2,726
1445650 이슈 100년간의 개 품종개량이 만들어낸 질병들 12 10:32 1,847
1445649 이슈 오늘 오후 1시 동덕여대 재학생 주최 긴급 기자회견 있다고 함 17 10:32 830
1445648 이슈 [속보] 조금 전 방배경찰서에서 "일일특급" 출석요구서를 전농 사무실로 보내왔습니다.x 274 10:31 7,198
1445647 이슈 ‼️경찰이 전농 대장님 포함 2분에게 출석요구 해옴 (방배경찰서)‼️ 33 10:31 1,260
1445646 이슈 뉴욕 지하철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화재 사건 17 10:30 1,714
1445645 이슈 영화담당기자 51명이 뽑은 올해 최악의 영화/최악의 연기/최악의 매너 31 10:27 2,057
1445644 이슈 📢 수감중에도 계엄 선포가능❗️/ 근데 블랙요원 복귀 안했다함‼️ 사안이 급해서 박선원의원이 먼저 출연하겠다 함 41 10:26 1,910
1445643 이슈 [이혼숙려]결혼생활 내내 야동만 보는 남편 46 10:26 2,713
1445642 이슈 에디터가 올해 만난 셀럽에게 감동받은 사연? 2024 코스모 연말 결산! 10:25 435
1445641 이슈 권성동 실시간 개소리 🆕️ 280 10:24 9,985
1445640 이슈 러블리즈 정예인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0:21 631
1445639 이슈 💫<서브스턴스> 12만 관객 돌파💫 10 10:21 385
1445638 이슈 미국 수도 워싱턴 D.C. 2024년 12월 풍경 1 10:20 674
1445637 이슈 @: 그래도 카카페 빠르게 처신하네여? 저 좀 걱정햇는데 23 10:19 1,972
1445636 이슈 @: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안국역애서 장애인도 시민으로 함께 살 권리를 위해 모였어요. 11 10:11 1,395
1445635 이슈 사랑스럽고 눈부신 정채연의 면면 [싱글즈 코리아] 1 10:10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