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접견 조사를 시도했으나 본인이 거부해 성사되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검찰에 자진출석한 다음 구속돼 검찰이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3일 “김 전 장관이 오늘 오후 특별수사단의 접견조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특별수사단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을 통해 서면질의서를 전달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에 대해서도 “일괄 진술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수단은 지난 20일 김 전 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통해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헜다. 검찰은 지난 21일 공수처에 김 전 장관을 조사할 수 있도록, 경찰에는 23일 오후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는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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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이 거부햇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