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무명의 더쿠 | 18:39 | 조회 수 2247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8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윤마치 - 휴먼 매커니즘 LIVE CLIP (Human mechanism LIVE CLIP)
    • 22:39
    • 조회 1
    • 이슈
    •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2024년 겨울 풍경
    • 22:39
    • 조회 77
    • 이슈
    • 맛있는거 먹으면 아내한테 전화하는 유재석
    • 22:38
    • 조회 239
    • 이슈
    • *워킹 1등급* 25년차 모델 한혜진의 눈높이 워킹 특강 |한림예고 패션모델과, 런웨이, 레전드 워킹
    • 22:38
    • 조회 56
    • 이슈
    •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생활 루틴...
    • 22:38
    • 조회 403
    • 이슈
    • 다짜고짜 댕댕이 자랑하는 사장님들
    • 22:38
    • 조회 273
    • 유머
    1
    • 임종 일주일전 환자의 모습.jpg
    • 22:37
    • 조회 934
    • 이슈
    1
    • 온주완 친누나는 몰랐던 비밀.jpg
    • 22:36
    • 조회 1275
    • 유머
    9
    • 안 먹는 사람은 정말, 절대 안먹는 류...JPG
    • 22:36
    • 조회 1208
    • 유머
    13
    • 박근혜 시절 구미에서 대관취소하자 거리강연했던 이재명
    • 22:32
    • 조회 2119
    • 정보
    29
    • 냥속담
    • 22:32
    • 조회 468
    • 유머
    1
    • 풍자 속트림 악귀씌임
    • 22:31
    • 조회 881
    • 유머
    2
    • 강민경 담당 일진 문별.jpg
    • 22:30
    • 조회 2031
    • 유머
    12
    • 임시완 연기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건데
    • 22:29
    • 조회 2484
    • 유머
    19
    • 시위장소에 2030남이 얼마나 없는지 알수있는게 친구에게도 사복경찰로 오해받음
    • 22:27
    • 조회 3897
    • 유머
    19
    • '北 공격 유도' '정치인은 수거 대상' '사살'… '노상원 수첩' 파장 어디까지
    • 22:27
    • 조회 325
    • 기사/뉴스
    1
    • 2024 문학동네를 빛낸 책들 #소설
    • 22:26
    • 조회 1257
    • 이슈
    16
    • 남태령에서 스토리텔링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자유발언
    • 22:25
    • 조회 6854
    • 이슈
    88
    • 이무진과 리무진서비스 제작진이 계속 샤라웃하고있는 남자아이돌
    • 22:22
    • 조회 3817
    • 이슈
    17
    • 사랑하는 딸이지만 대문자T 압빠 강바오🐼👨‍🌾
    • 22:20
    • 조회 2553
    • 유머
    4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