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 윤, 국군의 날에도 계엄 언급
2,473 21
2024.12.23 18:39
2,473 21
smMth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국방과 정보 당국의 수뇌들을 불러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며 계엄을 재촉했고,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직후에도 여러 장성들에게 계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계엄을 놓고 밤 늦도록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 신원식 전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SBS가 확인한 여 사령관의 검찰 진술을 보면 윤 대통령은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선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 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당시 김용현 전 처장, 신원식 전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사령관 등이 참석한 한남동 만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3월 만찬이 끝난 뒤 김 전 처장, 신 전 장관, 여인형 사령관 등이 근처 국방장관 공관으로 옮겨서 계엄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계엄 찬성의 김 전 처장과 계엄 반대의 신 전 장관이 밤늦도록 고성을 주고받으며 크게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나고, 대통령 관저에서 장성들을 격려할 때 윤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했단 진술도 여 사령관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군의 날 자리엔 김용현 전 장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그밖에 다른 장성도 몇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급 인사 상당수가 계엄 전 두 달 전에 이미 계엄 가능성을 인지했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772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9 12.23 30,8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5,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4,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8,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6,7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5,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9,7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250 이슈 알베, 다니엘, 럭키가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3 03:08 562
2587249 이슈 예비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인가요? 1 03:07 191
2587248 유머 꼭 마지막까지 봐야되는 영상 03:05 274
2587247 이슈 국힘의원들 : 한동훈 대표는 국회의원 아니라 (국회) 못들어가요 6 03:02 827
2587246 이슈 최근 정은지 노노노+마이마이 고음 애드립 상태...twt 11 02:43 840
2587245 정보 골목을 사랑한 사진작가 김기찬 6 02:43 835
2587244 이슈 Calbee × 치이카와 콜라보 (허니버터칩, 자가비) 8 02:36 976
2587243 유머 원덬이 트위터 탐라에서 보고 눈물 흘릴뻔한 글 🐼...😭 13 02:34 1,723
2587242 이슈 우크라이나와 교전중 사살당한 북한군 시체에서 발견된 한글 편지 (심약자 클릭 주의) 134 02:34 6,888
2587241 이슈 엄마부대 주옥순을 비롯한 극우 시위대들 당황시키는 목청의 소유자 53 02:30 2,555
2587240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 앞두고 '주한미군 現수준 유지' 美국방수권법 발효 3 02:24 787
2587239 이슈 @역시 겨울노래는 요즘것들이 옛날 노래 절대 못 따라옴 4 02:22 1,144
2587238 이슈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근로장려금" 101 02:21 6,157
2587237 유머 늘 묘하게 외로운 르세라핌 김채원 9 02:20 2,159
2587236 이슈 뭐라고요 이재명이 2년전 트위터에 애교트윗를 썻다가 언어퇴행이라고 박제당한게 사실입니까? 35 02:18 2,030
2587235 정보 "롱패딩이 필요가 없네"…관측 사상 '가장 더운' 2024년 43 02:14 1,836
2587234 이슈 윤상현 친일파 부역자가 스스로 죄인임을 자백하는 수준 3 02:10 1,878
2587233 유머 묘라이어캐리 (춘봉첨지) 3 02:07 1,047
2587232 이슈 판) 남친 카드 긁었다가 욕 먹음.. 그 뒤로 서먹해진 사이 291 02:06 16,635
2587231 이슈 핸드폰 없던 시절 콘서트.gif 16 02:04 2,731